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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술집

건대 도키도키 건대에 있는 룸형 이자카야로 건물 2, 3, 4층을 모두 사용해서 규모가 꽤 크다. 대부분 룸 또는 파티션 처리가 되어있어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먹기 좋다. 두 번 가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안주 가격대가 건대 기준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맛과 양은 평균 이상은 된다. 기본은 하면서 조용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괜찮은 곳이다.
화양동 진맥 MJ님이 지나가다 발굴(?)했다는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술집인데 작은 매장에 앤틱한 소품들로 분위기 있게 꾸며놨다. 취급하는 술이 맥주랑 칵테일류라 그런지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고 안주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화양동 구쓰살롱 1월에 회식 장소 찾다가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서 발견한 요리주점이다. 유난히 붉은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놓은 분위기가 괜찮고 무엇보다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안주 가격대는 건대 주변임을 생각하면 저렴하진 않지만 양이 적지 않고 맛도 대부분 괜찮았다. 술 종류는 소주, 맥주, 위스키 및 하이볼류, 데킬라, 전통주까지 있는데 한라산은 없어서 한라토닉을 먹을 수 없었고, 안주가 일식 베이스임에도 사케가 없고 하다못해 청하도 없는 건 아쉬웠다. 대신 파는 곳이 흔치 않은 심술이 있어서 하이볼 한잔씩 마시고 이후부터 심술 7%짜리로 쭉 먹었다. 문제는 심술을 13병 마셨는데 편의점에서 2,500원하는 심술을 여기선 7,000원이나 받아서 심술 값만 9만 원이 넘게 나와버렸다.(결국 회식비 10만 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