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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크로프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이하 라오툼)를 처음 시작한 건 2년 전이었는데 두 번을 중간에 그만뒀다가 최근에서야 엔딩을 봤다. 총 플레이타임은 22시간. 게임 자체는 잘 만든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지만 전작(툼 레이더 리부트)과 너무 비슷한 플롯 및 게임 플레이 때문에 흥미가 떨어졌던 것 같다.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인물 표정 묘사가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전작과 DE 버전에 이어 완전히 바뀐 라라의 얼굴 모델링에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내 경우엔 전작과 달라 낯설기도 하고 20대 초반이란 설정에 비해 노안이라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 보니 정이 들었는지 지금은 라오툼의 라라도 괜찮다. 발매 당시 한국어 더빙이 된 것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내 경우엔 성우 연기 톤이 캐릭터 연령대와..
툼 레이더 (리부트) 툼 레이더 시리즈는 90년대 후반에 나온 오리지널 1-3 정도만 해봤었는데, 짜증 나게 꼬아놓은 길 찾기와 피곤한 퍼즐, 스트레스 유발하는 플랫포머형 점프 액션에 질려서 그 뒤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2013년에 툼 레이더가 리부트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 PS+에서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이하 라오툼)를 무료 게임으로 주면서 툼 레이더 리부트 3부작 중 특히 첫 번째 작품인 툼 레이더(이하 리부트)가 예전 오리지널 스타일에서 벗어나 퍼즐이나 길 찾기는 최소화하고 액션과 연출에 비중을 둔 언차티드와 같은 스타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해서 출시된 지 7년 만에 리부트를 플레이하게 됐고, 엔딩까지 15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즐겼다. 리부트답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