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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이하 본편)의 프리퀄로 에피소드 3 구성이며, 에피소드 5 분량이었던 본편에 비해 볼륨이 작다. 플레이타임도 보너스 에피소드 포함 13시간으로, 25시간 플레이 한 본편의 절반 정도가 나왔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비포 더 스톰(이하 프리퀄)은 본편의 제작사인 돈노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덱 나인 게임즈라는 전혀 다른 회사에서 다른 엔진으로 제작했고, 주인공인 클로이의 성우까지도 본편과 다르다. 그럼에도 본편과 딱히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본편 특유의 감성적인 톤이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물론 연출 등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제작사가 바뀌면 아예 다른 게임이 돼 버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이미 정해진 채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위쳐3와 폴아웃4 등 쟁쟁한 대작이 출시됐던 2015년, GOTY 12개를 수상하며 그 해 최다 GOTY 5위를 기록했던 범상치 않은 작품이다. 저예산 게임이라 그래픽의 기술적인 수준은 낮은편이지만 세심하게 배치된 오브젝트들의 디자인과 구도가 뛰어나고 특히 빛의 처리와 색감이 빚어내는 따스하면서도 감성적인 톤은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스토리텔링에 촛점이 맞춰진 게임 플레이는 워킹 데드 등의 텔테일 게임즈 어드벤처들과 비슷하지만 카메라와 시점의 조작이 보다 자유롭고 QTE입력이 없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방식이 훨씬 더 좋았다. 특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게임의 핵심 요소를 이용해 선택을 바꾸거나 막힌 곳을 지나가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내는 등 다른 비슷한 어드벤처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