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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춘리마라탕 명동본점 배달 춘리마라탕 본점이 명동에 있어서 여러 번 배달시켜 먹었다. 마라샹궈는 지점 차이를 딱히 못 느낄 정도로 대부분 맛있었지만 건대점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는 딱딱해서 영 별로였는데, 명동본점 꿔바로우는 괜찮았다. 매운맛과 마라맛을 따로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재료로만 마라탕, 마라샹궈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춘리마라탕 건대점 회사에서 맵찔이팀, 매운팀 3명씩 짜서 배달시켜 먹었다. 매운맛은 맵찔이팀 1단계, 매운팀 3단계로 하고 마라맛은 전부 2단계로 통일. 춘리마라탕은 매운맛과 마라맛을 따로 선택할 수 있는데 나처럼 매운 건 좋아하지만 마라맛은 너무 세지 않길 원하는 사람에게 이 부분이 큰 장점이다. 양도 푸짐하고 맛있지만 지점별로 맛과 양의 편차가 별로 없는 것도 마음에 든다.(지금까지 세 곳에서 먹어본 결과)
소림마라 강동점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려고 시킨 마라탕+볶음밥. 원래 마라탕만 먹으려 했는데 소림마라 강동점 최소 주문금액이 1.5만 원이라 할 수 없이 볶음밥도 추가했다. 마라탕은 1~5단계 중 4단계로 주문했는데 설명에 '매운맛+얼얼한맛/핵불닭볶음면 맵기'라고 쓰여있는 거에 비해 그렇게까지 맵지 않고 마라맛도 많이 강하진 않았다. 마라탕 맛은 무난했고, 볶음밥은 예상대로 볶다만 듯한 느낌의 심심한 맛이었는데 단품으로 먹기엔 별로였겠지만 자극적인 마라탕과 같이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백미원 건대점 배달 갑자기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혼자 배달시켜 먹었다.마라탕 전문점들이 꽤 많아서 안 먹어 본 곳들 중 백미원에서 주문해 봤는데 결과는 성공. 우선 양이 엄청 많고 밥까지 포함해서 9천 원으로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았다. 난 매운맛은 좋아하지만 마라맛이 너무 강한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마라탕은 매운맛과 마라맛의 밸런스가 딱 적당해서 입맛에 잘 맞았다. 다만 매운맛 선택이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세 가지인데 보통맛은 하나도 안 매워서 매운 거 어느 정도 좋아한다면 무조건 매운맛으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 같이 먹을 사람 구해서 마라샹궈도 먹어볼 생각이다.
요리하다 정통 사천식 마라탕 건더기가 고기부터 새우, 피쉬볼, 목이버섯, 넓적 당면, 죽순 등 꽤나 다채롭고 맛도 그럴듯한 대륙의 마라 맛이 난다. 밀키트지만 대충 재료 털어 넣고 끓인 후 향미유만 넣어주면 끝이라 조리도 간단하다. 난 마라탕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간편한 조리 대비 퀄리티가 좋아서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하다.
왕십리 마라무쌍 왕십리 민자역사 식당가에 육대장 나가고 새로 오픈한 마라 전문점으로, 가로수길에 있는 곳인데 이번에 분점을 냈다고 한다. 마라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새로 생겼으니 맛보러 한번 가봤다. 다른 마라탕 집처럼 원하는 재료 담고 무게 재서 계산하는 식인데 이런 거 귀찮은 사람들 용으로 그냥 매운 단계만 고르면 알아서 만들어주는 메뉴도 있다. 마라탕 가격은 일반 재료 100g당 1,800원, 소고기or양고기 100g당 3,000원, 꼬치 개당 1,000원이고 최소 주문 금액은 8,000원이다. 고기 안 넣고 꼬치 3개랑 일반 재료로 최소 금액 맞췄더니 양이 꽤 많았다. 매운맛은 1~4단계까지 있는데 어느 정도인지 보려고 3단계, 4단계 하나씩 시켜봤는데 4단계도 엄청 맵진 않다. 불닭볶음면보다 좀 덜..
매운사랑 중식빠 사무실에서 가끔 마라샹궈/마라탕 배달시켜먹는 중식집인데 번역기 돌린 것 같은 상호로 미루어볼 때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다. 솔직히 싸구려 네모햄이나 게맛살 등 재료들이 싼티나긴 하지만 실제로 가격이 싸서 할 말이 없다. 그래도 한국식으로 흉내만 낸 마라맛이 아니고 제대로 얼얼한 마라맛을 내주기 때문에 가성비는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이집 마라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마라샹궈랑 똑같은 구성에 국물만 더 부어놓은 것이어서 좀 아쉬웠다.
라화쿵부 한양대점 계경순대국집 나갔길래 뭐 들어오려나했더니 라화쿵부라는 곳이 들어왔다.맛집 프로그램 여기저기 나왔다고 도배해놓은거보니 광고 좀 하는 모양인데 나는 모르던 곳임.원래 마라탕 보고 들어간건데 사천식 볶음요리라는 마라향궈도 하나 주문했다.카운터 앞쪽에 채소나 면등 이런저런 재료들이 있어 원하는대로 담으면 그람수로 계산하는 방식.꼬치류는 별도로 개당 가격이 추가된다.마라탕은 5천원 이상 담아야한다길래 그런가보다했는데 마라향궈는 최소 주문 금액이 2만원이라는거다.웃긴건 따로 메뉴판에 이런 안내문구 같은것도 없고 사전 설명도 없어서 그냥 먹을만큼 담아다 줬더니 종업원이 무게 재보고는 2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더 담아오라고 한거다.좀 어이없고 최소 금액도 너무 비싸서 그냥 먹지말까하다 기왕 왔는데 맛보자해서 2만원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