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빙 한양대점 회사 손D님께 기증받은 설빙 상품권을 잘 숙성시키다 더위가 극에 달했던 지난 주말에 드디어 사용했다. 사실 설빙은 처음 생긴지 몇 년 안 됐을 때 술 먹고 몇 번 갔던 게 전부라 맛이 어땠는지도 별로 기억이 없다. 맨 정신에 설빙을 제대로 먹은 건 처음인셈인데 예전보다 메뉴가 많아진 것 같아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일단 제일 비싼거로 먹어보자 해서 여름 한정 신메뉴라는 메론빙수를 골랐다. 세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팥 들어가서 싫고, 하나는 딸기 들어가서 별로라 남은 하나가 요거통통메론설빙이었다. 가격이 무려 14,900원으로 웬만한 밥 값을 뛰어넘는 후덜덜한 가격. 메론 속을 파내서 빙수 그릇으로 나오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메론 껍질에 담다 보니 양은 적었다. 메론을 적당히 잘라서 빙수에 요거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