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그집장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마그집장어 아버지가 웬일로 장어를 사준다고 하셔서 막내부부까지 소집했다.처음엔 천상애장어가로 갈까 하다가 두 번 가봤으니 다른 곳으로 가보자 해서 용마그집장어로 가기로 했다.일요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는데 손님은 한 테이블로 한적했고 그나마 우리가 본격적으로 먹을 즈음엔 다 먹고 나갔다.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이 다 괜찮고 장어구이 주문하면 장어탕이 나오는데 양이 적어서 된장찌개(3,000원) 하나 추가했다.장어는 구워주는데 손님이 없으니 빈 테이블에다 불 넣고 구워서 옮겨주셨다.근데 환기 시설에 문제가 있는 건지 우리 장어만 굽는데도 매장 안에 연기가 자욱해졌다.어쨌건 직접 굽지 않아도 되니 태울 염려도 없고 숙련된 기술로 먹기 딱 좋게 잘 구워주신다.장어는 연하면서도 기름기 싹 빠져서 담백하고 맛있었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