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무사이로 원두커피 경복궁역 근처의 한옥카페인데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원두를 사러 갔다. 이것저것 향도 맡아보고 살펴보다 나무사이로 13주년 기념 커피라는 '날아올라'를 구입. 에티오피아 고유품종을 사용했다고 하고 가격은 200g에 1.6만 원으로 스타벅스 기본 원두들보다 약간 더 비싸다. 커피색이 밝은 갈색으로 약배전에서 중배전 사이쯤인 것 같고, 보이는 그대로 부드럽고 라이트한 맛이다. 사실 산미를 기대하고 고른 거였는데 산미가 있긴 하지만 강하진 않다. 좋게 보자면 밸런스가 좋은 맛이지만,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개성 있는 맛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재구입할만한 매력은 못 느낌. 테라로사 커피, 원두 피카소 전시회 보러 갔다 테라로사 예술의전당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는데, 커피가 꽤 맛있었다. 특히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예술이었고, 적당한 향과 산미가 있으면서도 진한 맛이 좋았다. 1kg짜리 올데이 블렌드는 가성비 제품이라 그런지 매장에서 맡아본 비싼 원두들만큼 향이 풍부하진 않았지만 산미와 바디감의 밸런스가 좋은 커피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