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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락

성수 일미락 지난달 성수동에서 저녁 약속이 생겨 일미락에 다녀왔는데 블로그 기록을 보니 6년 만인 것 같다.평일 저녁이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돼서 30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다.매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는데 외국인(중국인, 일본인) 손님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국 맛집 소개하는 유튜브 같은 곳에 소개라도 된 모양.메뉴에 예전엔 없던 특허받았다는 발효목살이란 게 있어서 1인분에 2.2만 원이란 사악한 가격임에도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불판을 철판으로 바꾼 후 가스불로 굽는 걸 보고 좀 당황스러웠다.물론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고기 못지않게 (숯)불과 불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고기는 육즙 많고 맛있긴 했지만 요즘 돼지고깃집들, 특히..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성수동 일미락 회사 회식으로 몇 번 추진하다 실패했던 성수 일미락을 주말에 다녀왔다. 뚝섬역 근처 주택가에 위치해서 한적하고 인쇄 공장이던 건물을 사용해 성수동 감성에도 부합한다. 성수일미는 목동(본점, 2호점)과 상암동(3호점)에 이은 4호점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지점이다.(참고로 일미락은 직영으로만 운영하고, 서브 브랜드인 육화몽은 가맹점 형태로 운영됨) 실내 분위기는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육화몽도 그랬지만 환기가 잘돼서 고기 냄새가 거의 안 나서 아주 쾌적했다. 재즈가 흘러나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고깃집에 재즈가 이상할 것 같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육화몽에도 파울라너 생맥주 등이 있지만 일미락엔 전용 수제 맥주인 일미 에일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반찬 구성도 육화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