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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용마그집장어 아버지가 웬일로 장어를 사준다고 하셔서 막내부부까지 소집했다.처음엔 천상애장어가로 갈까 하다가 두 번 가봤으니 다른 곳으로 가보자 해서 용마그집장어로 가기로 했다.일요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는데 손님은 한 테이블로 한적했고 그나마 우리가 본격적으로 먹을 즈음엔 다 먹고 나갔다.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이 다 괜찮고 장어구이 주문하면 장어탕이 나오는데 양이 적어서 된장찌개(3,000원) 하나 추가했다.장어는 구워주는데 손님이 없으니 빈 테이블에다 불 넣고 구워서 옮겨주셨다.근데 환기 시설에 문제가 있는 건지 우리 장어만 굽는데도 매장 안에 연기가 자욱해졌다.어쨌건 직접 굽지 않아도 되니 태울 염려도 없고 숙련된 기술로 먹기 딱 좋게 잘 구워주신다.장어는 연하면서도 기름기 싹 빠져서 담백하고 맛있었는..
천상애장어가 면목사가정점 아버지 생신 가족식사로 다녀온 천상애장어가.설화산삼장어 한상차림이라고 해서 장어(1인당 1마리), 산삼배양근, 설화버섯, 어리굴젓 등이 나오는데 4인 메뉴엔 1마리가 더 나온다.장어만 저렴하게 파는 집들보단 비싸지만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반찬도 잘 나오고 숯불도 좋고 무엇보다 장어가 꽤 크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다들 맛있게 먹었다.장어구이 소스도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리뷰 쓰고 받은 소시지도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다.다만 장어를 직접 구워야 하는데 난 내가 구워 먹는 게 편해서 상관없었지만 한가할 땐 직원이 어느 정도 구워주기도 하는 것 같다.맛도 괜찮고 매장 컨디션도 쾌적해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거나 가족 모임하기에 괜찮은 곳이라 느꼈다.
사가정 장어굽는 총각들 사가정 시장 안에 있는 장어구이집인데 원래 초가네 장어구이 가맹점이었다가 독립한 모양이다.방송을 여러 번 타면서 꽤 알려진 것 같은데 6시쯤 되니 만석에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바다 시그니처 세트를 주문했는데 바닷장어 구이 3마리 + 문어숙회 + 소라숙회 + 육회 구성이다.부모님이랑 저녁 겸 간단하게 한잔 하려고 간 건데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민물장어도 있지만 가성비 좋은 바닷장어로 먹었는데 바닷장어 특성상 잔가시가 없진 않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고 크기도 괜찮고 맛도 담백했다.문어랑 소라 숙회도 먹을만하고 육회 좋아하시는 부모님에 의하면 육회도 괜찮았다고.실내 포차 같은 분위기에서 가성비 좋은 장어구이와 문어, 소라숙회 등을 함께 맛보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장어구이 추운 날씨에 장어구이로 몸보신.
장어구이 + 해파리무침 + 해물된장국 오랜만에 장어로 몸보신했다.
천호동 양도령숯불민물장어 초밥이나 덮밥 같은거 말고 제대로 장어구이를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이번 휴가때 꼭 장어구이를 먹기로하고 찾아본 결과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강동구에선 꽤 유명하다는 양도령을 발견. 주소지는 천호동인데 천호역보다는 길동역과 굽은다리역에서 더 가깝다. 장어구이는 보통 1kg당 가격을 받는데 여긴 마리당으로 받아서 가격은 좀 비싼편이고 양념구이는 없이 소금구이 한가지만 판다. 장어는 엄청 큰건 아니지만 꽤 크고 살도 두툼함. 아주머니가 처음부터 구워주고 잘라주고 다 해주고 친절하다. 맛은 강동구 최고 장어구이 집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가 컸던탓인지 엄청나게 맛있는거까진 아니고 그냥 꽤 괜찮은 정도. 오랜만에 장어로 몸보신 잘 했다.
옥상 바베큐 더 추워지기전 올해 마지막 옥상 바베큐
숯불장어 강화도에서 먹은 숯불장어구이. 저 꼬리부분이 정력에 좋다고 서로 먹으려고 난리라는데.. 난 이해가 안간다. 딱 봐도 질기고 맛없게 생겼잖아? 난 살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