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아포칼립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드 아일랜드 2 *고어한 스크린샷 포함 주의 여러 번의 개발사 교체 등 우여곡절 끝에 발매된 데드 아일랜드 2(이하 데아2)를 최근에 플레이했다.세간의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 멀쩡하게 나왔는데 괜찮은 그래픽에 비해 최적화가 잘 됐고 게임 볼륨도 20~30 시간 정도로 적당하다.이미 황폐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암울한 분위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물과 달리 좀비 사태 발발 직후의 LA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화려한 LA의 여러 명소들을 감상하며 좀비를 때려잡는 재미도 데아2의 매력.특히 좀비 구현이 훌륭한데 단순히 부위별 피해 효과를 나타내는 수준이 아닌 장기부터 뼈, 피부까지 입체적으로 피해를 표현해 다채로운 좀비 액션이 가능하다.하지만 그와 별개로 타격감은 미묘한데 야구 방망이 등 둔기류는 대체로 타격감이..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저거넛 에디션) 2013년에 신생 개발사인 언데드 랩에서 출시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이하 SOD)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오픈월드+건설경영+서바이벌+RPG에 로그라이크적인 요소까지 절묘하게 버무린 게임성으로 참신함과 중독성까지 갖춘 수작이었다. 요즘도 넷플릭스 킹덤 등 좀비물의 인기는 꾸준하지만 당시 좀비 아포칼립스물 큰 형님 격인 워킹 데드가 최고로 재밌던 시즌 3~4 때라 더 몰입해서 즐겼었는데, 주인공 혼자 좀비들 때려잡는 액션이 아닌 생존자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생존을 위해 물자를 구하러 다니고 아지트를 구축하는 등 워킹 데드가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SOD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바로 멀티플레이의 부재였다.(특히 Co-op) 친구들과 같이 기지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즐기면 정..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 폭력적이거나 고어한 스크린샷 일부 포함. 다잉 라이트의 스토리 DLC로 새로운 지역이 포함되는 대규모 확장팩이다.(엔딩까지 플레이타임 22시간 소요) 본편보다 맵이 훨씬 더 넓은데 빽빽한 도시가 아닌 시골이라 밀도가 낮고 이동 수단으로 버기가 추가됐다. 덕분에 본편처럼 파쿠르를 할 일은 많지 않은 대신 운전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드라이버 스킬도 새로 생겼는데 수월한 진행을 위해선 어느 정도 올려놓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오픈 월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퀘스트 진행하는 게임엔 익숙하지만 지나치게 먼 거리를 왔다 갔다 하게 만들어 지루한 부분도 있다. 탁 트이고 조용한 시골 분위기도 그렇고 좀비들도 여차하면 차로 밀어버리면 되는 탓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