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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환갑을 넘긴 톰 형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와 CG를 최소화한 아날로그 액션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은 지 좀 된 만큼 이제 첩보물로서의 재미는 거의 느끼기 힘들다. 물론 톰 형은 이번에도 열심히 뛰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주요 액션 시퀀스들도 잘 빠졌지만 도심 카체이싱, 공중 낙하, 열차 액션 등은 이미 많이 봤던 것들이고 심지어 미션 임파서블 전작에서도 다뤘던 소재들이기에 신선함이 없다.(특히 마지막 열차 탈출씬은 2009년 게임인 언차티드 2를 연상케 하는데, 물론 잘 찍었지만 그만큼 식상하다.) 시대를 고려한 듯 AI를 빌런으로 등장시키는 스토리는 별로 흥미롭지 않고 공감도 안된다.(가면이 만능 해결책인 것도 첨단 첩보물로서 황당한 수준이다.) 일사와 화이트 위도우의 재등장은 반갑지만 그레이스와 파리를..
탑건: 매버릭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못지않은 최고의 후속작 중 하나다. 액션, 로맨스, 우정, 감동, 영상미, OST까지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 부모님 따라 온 초중딩부터 35년 전 탑건의 추억을 간직한 장년층까지 연령대가 이렇게 다양한 영화도 오랜만이다. 전작의 장면들을 활용한 과거 신들로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배려는 되어 있지만 전작을 봐야만 감동이 배가 되는 장면들이 많다. 8.5/10 ps. CGV 스크린 X로 봤는데 비행 장면은 거의 다 스크린 X가 적용돼서 몰입감이 상당하다. 제 값은 한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