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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ouse

Firehouse - 3 (1995) 파이어하우스 3집. I Live My Life for You를 비롯해 Here for You, No One at All등 이들의 앨범중 가장 어쿠스틱한 곡들이 많은 앨범이다. 다음해(96)에 발매된 어쿠스틱 음반 [Good Acoustics]도 이들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좋은반응을 얻은 결과였을것이다. 데뷔앨범의 에너지나 2집의 묵직한맛은 많이 사라졌지만 편안하고 기분좋게 오래도록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Firehouse - Hold Your Fire (1992) 2집이다보니 1집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가장 큰 차이라면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헤비해졌다는점이다. 빌레버티의 섬세하면서도 하드락필 충만한 기타가 확실히 더 부각되어있는데 Reach for the Sky나 Hold Your Fire에서 특히 그런모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헤비해졌더라도 파이어하우스는 여전히 파이어하우스. 이 앨범을 대표하는 발라드 When I Look into Your Eyes같은곡은 파이어하우스가 아니면 만들 수가 없는곡이다. 또 경쾌한 분위기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가진 Sleeping With You와 같은 스타일도 파이어하우스의 장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Firehouse - Firehouse (1991) LA메탈,팝메탈 쇠퇴기에 등장해서 성공을 거둔 몇안되는 밴드들중 하나로 이 데뷔앨범으로 92년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밴드상을 받았다. 빌보드싱글차트 3위를 기록했던 Love of a Lifetime을 비롯해 All She Wrote, Don't Treat Me Bad, Overnight Sensation, Lover's Lane등 좋은곡들이 쭉 깔려있다. 난 Love of a Lifetime을 우연히 듣고 파이어하우스를 처음 접했는데 듣는 순간 바로 꽂혀버려서 온종일 이곡만 듣기도 했었다. 곡들이 좋기도하지만 CJ스네어의 맑고 상쾌한 보컬이 아니었다면 파이어하우스의 음악은 빛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꽤나 고음역대의 음성이지만 타고난 미성인탓에 전혀 귀에 거슬리지 않고 착착 감겨든다. 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