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un 썸네일형 리스트형 Mansun - Six (1999) 1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자연히 큰 기대를 가지게 됐던 2집. 맨선의 앨범들중 가장 실험적이고 난해한 앨범인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맨선 최고의 명반으로 꼽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맨선 본인들이 하고싶었던걸 이것저것 자유롭게 해본 결과라면야 뭐 내가 할말은 없지만 1집과 비슷한 분위기를 기대했던 나로썬 실망이 컸던 앨범이다. 그래도 Legacy는 전형적인 맨선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곡이다. Mansun - Attack of the Grey Lantern (1997) 별다른 정보 없이 별다른 기대 없이 듣게된 맨선의 데뷔앨범. 방심하고 있는 상태로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 데뷔앨범부터 어찌 이런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을까.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넋을 잃고 멍하니 들을 수 밖에 없었다. 풍성한 현악과 일렉트로니카적인 소품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라인, 스웨이드와는 또다른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보컬. 자켓도 너무 잘 어울리게 만들었는데 정말 자켓그림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 그대로의 음악이다. Wide Open Space, Stripper Vicar같은 히트곡도 있지만 Naked Twister나 Mansun's Only Love Song같은곡도 중독성이 엄청나다. 극찬이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