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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Hot Chili Peppers

Red Hot Chili Peppers - Californication (1999) 레드핫의 음악이 좋다고 말 할 수 있게 된 앨범. [Blood Sugar Sex Magik]이나 [One Hot Minute]에선 찾아 볼 수 없던 풍성해진 사운드, 좀 더 유연해지고 좀 더 쉬워지고 강조된 멜로디라인. 기존 앨범들에비해 확실히 대중친화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도 레드핫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그루브와 펑키한 리듬은 그대로 살리고 있다. 노래하는지 랩하는지 애매하던 앤서니의 보컬은 많은곡에서 확실히 노래를 하고있다. Around The World, Scar Tissue, Otherside, Californication등 히트곡도 가장 많이 배출했고 상업적으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건조하고 빡빡하던 이전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이 앨범의 쉽고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좋..
Red Hot Chili Peppers - Blood Sugar Sex Magik (1991) 고등학교때 우연히 보게된 Under the Bridge의 뮤비에 좋은 인상을 받고 이곡이 실린 이 앨범을 듣게 됐는데, 레드 핫 칠리 페퍼스에 대한 어떠한 사전정보도 없이 그저 Under the Bridge만 생각하고 접한 이 앨범의 실체는 정말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속았다는 기분과 의외의 수확이라는 기분이 동시에 드는 그런것. 그때당시 이런식으로 펑키 그루브가 충만하고 노래하는듯 랩하는듯 불러재끼는 락음악은 낯선것이었기에 적응안되면서도 신선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었다는거. 흥미롭지만 일단 이 앨범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