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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블 스토어 득템 가오갤2 보고 오랜만에 마블 스토어에 놀러갔다.(엔터식스 한양대)가오갤 관련 상품들 좀 새로 나왔나싶어 간건데 역시 아직까지는 마블내 가오갤의 입지가 좁은탓인지 별거 없었다.(이쁜 가오갤 머그컵 하나 갖고싶은데 그런거 없고 엽서 몇개랑 그루트 티셔츠정도..)그렇게 구경하다 모든 구매자에게 가오갤2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는 이벤트를 발견하고 쨈이랑 티셔츠 한장씩 구입.태그 가격은 35,800원 찍혀있는데(이걸 정가주고 사는 정신나간 사람은 없겠지만) 9,900원에 할인 판매중이었다. 라이센스값 고려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포스터 받아서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멋지다.영화 홍보용 이미지랑 같은걸 사용했을줄 알았는데 별도로 제작된 이미지라 더 마음에 든다.가오갤2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득템해서 좋았다. ps..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2 지금까지 나온 모든 마블 영화들 중 가오갤1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기때문에 기대하고 기다렸던 작품이다.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안타깝게도 가오갤2는 전편에 비해 많은 부분이 실망스러웠다.우선 기존 마블 히어로물들과 확연히 구분되던 가오갤만의 B급스러운 개그코드가 전편보다 한참 못하다.쉴 새 없이 캐릭터들이 개그를 날리긴하지만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찔러넣던 전편과 달리 개그 강박증이라도 걸린것마냥 막 던져대는데 정작 웃긴 부분은 몇군데 없다. 개그의 남발은 오히려 맥을 끊어 흐름을 방해하고 산만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낳았다.특히 드랙스는 아예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버렸고 꾸준히 시도하는 화장실 유머들은 B급 정서보다는 그냥 지저분하게 들릴뿐이다. 스토리도 황당하긴 마찬가진데 한마디로 그냥 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