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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성수동 뚝섬우동김밥, 대돈집, 두남자의개수작 뚝섬우동김밥 이름처럼 뚝섬역 근처에 있는 분식집인데 맛보다는 가성비로 가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로 가득 차고 나는 김밥이랑 라볶이 먹으러 몇 번 갔던 곳이다. 생각보다 김밥이랑 라볶이 같이 하는 곳이 많지 않다. 대돈집 작년에 회식으로 갔던 곳인데 제주산 삼겹살, 오겹살, 목살이 170g 1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항정살은 150g 18,000원) 하지만 숯불이 아닌 가스불로 돌판에 김치랑 콩나물 올려서 같이 구워 먹는 방식이라 숯불 직화구이를 선호하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리고 후기 찾아보니 요새는 안 그런 거 같은데 내가 갔을 땐 사진처럼 고기를 미리 잘라서 나왔는데 그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두남자의 개수작 회식 2차로 갔던 곳인데 가게 이름도 마음에 안 들고 분위기도 ..
왕십리 악어떡볶이 오랜만에 왕십리에 들른 김에 악어떡볶이가 생각나서 찾아가 봤다. 대략 3년 만인 것 같았는데 여전히 손님 많고 포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참고로 작년에 건대에 생긴 2호점에서 먹었다가 내상 입었었다.) 매장에 유재석이랑 조세호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니 방송에 나온 모양인데 10여 년 전부터 한양대/왕십리 일대에선 이미 유명했지만 더욱 유명세를 탄 듯하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당연하지만 떡볶이튀김범벅이랑 오뎅 3개 먹는데 13,500원이 나왔으니 비싸졌다는 게 새삼 느껴졌다. 혹시 맛이 변하거나 너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있었지만 3년 만에 맛본 악어떡볶이 맛은 여전했다. 물론 엄청나게 특별하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만한 맛이고 특히 쌀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성수동 용이네 배달로 먹어본 성수동 분식집 용이네. 소복김밥이라고 계란으로 두른 시그니처 김밥들이 있는데 가격대가 좀 있지만 괜찮게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라볶이/떡볶이는 너무 안 맵고 양념도 밋밋해서 별로였다.
정분식, 와플샵, 파파존스 오랜만에 오픈한 막내표 정분식. 와플샵 경복궁점 배달.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데 바로 구운 맛은 아니어서 좀 뻣뻣함. 정말 오랜만에 먹은 파파존스 피자. 스파이시 치킨랜치는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다.
홍낭자와김도령 성수낙낙점 김밥, 떡볶이가 메인이고 덮밥도 몇 가지 파는 분식집이다. 라볶이가 무려 만원인 걸 보고 어이없었지만 만 원짜리 라볶이가 대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먹어봤다. 특이한 점이면 라면과 떡 외에 리본 파스타(파르펠레)가 좀 들어있고 토핑으로 어묵 튀김이 올라간다. 그리고 양이 겁나게 많다. 혼자 못 먹을 정도까진 아니지만 이 양이면 김밥과 같이 먹기는 절대 불가능이다. 둘이서 라볶이에 김밥 한 줄 시켜서 나눠 먹어야 밸런스가 맞을 듯 하지만 같이 먹을 파티원을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큼 맛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이 날 처음 간 이후로 다시 안 가고 있다.
막내표 분식 간만에 정분식 오픈.
건대 양분식 라볶이 먹고 싶어서 분식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두 번 배달로 먹어봤다. 라볶이는 옛날 분식집 스타일로 평범하지만 익숙한 맛으로 먹을만한데 김밥은 들은 것도 별로 없고 영 아니다. 쫄면도 양념이 매콤, 새콤한 맛은 별로 없고 느끼한 기름 맛이 많이 나서 2/3쯤 먹다가 버렸다.
신전떡볶이 서대문동명점 배달 지난번 홍제점에서 먹었다가 별로여서 이번엔 배달되는 다른 지점인 서대문동명점에서 먹어봤다. 다행히 여긴 홍제점처럼 떡볶이 국물이 싱겁지 않고 맛이 괜찮았다. 튀김도 골고루 시켰는데 다른 건 다 좋았는데 오징어튀김이 문제였다. 오징어를 대왕 오징어 귀채를 쓴 것 같은데 식감이 질겅거려서 영 별로였다. 짬뽕에도 이거 넣는 곳에선 다신 안 사 먹는데.. 오징어 이런 거 쓰는 줄 알았으면 오징어튀김 안 시켰을 거다.
정분식 오랜만에 정분식 풀코스.
신불떡볶이 신당점 자주 배달해 먹던 신불떡볶이 행당점이 없어진 뒤로 신불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최근 신당점이 오픈했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시켜봤다. 늘 먹던대로 중간맛, 매운맛 하나씩 시켰는데 사진처럼 떡 양이 균등하지 않고 매운맛에만 떡을 왕창 넣어 왔다. 각자 먹으려고 하나씩 주문한 건데 저렇게 차이 나게 담아 보내는 건 문제가 있다. 여기서 일단 마이너스. 그리고 떡볶이 소스가 너무 묽어서 맛이 심심했다. 신불떡볶이의 매력은 카레맛과 후추맛이 강하게 가미된 진한 국물이 핵심인데, 여긴 너무 묽어서 소스가 부족한 맛이었다. 그나마 튀김은 무난. 아직 오픈한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하니 한 달 뒤쯤에 다시 먹어볼 생각이다.
마신떡볶이 신불떡볶이 행당점 없어진 뒤로 배달 떡볶이 대안을 아직 못 찾고 있는데, 이번엔 마신떡볶이에 도전해봤다. 여기 역시 포장부터 구성까지 엽떡 스타일인데, 좋은점은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은 엽떡과 달리 두 명 먹기 적당한 중간 사이즈가 있다. 떡 많이, 오뎅 많이 선택 가능한데 오뎅 많이로 해도 떡을 잘 안 먹다 보니 떡은 꼭 남음.. 오뎅 '많이' 말고 아예 '오뎅만' 옵션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부산 어묵만 쓴다고하는데 어묵 종류도 두 가지고 맛있다. 만두도 잘 튀겼고 괜찮음. 하지만 떡볶이 양념맛은 그저 그랬는데 일단 안 맵다. 캡사이신 전혀 안 쓰고 고춧가루로만 매운맛 내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고 쓰여있길래 3단계(최고 4단계)로 먹었는데 하나도 안 맵다.. 엽떡과 비교하자면 덜 매운맛 보다도 한참 ..
성수동 산들김밥 처음 가서 라볶이랑 김밥 먹고 맛없어서 다신 안가려고 했는데 야근하는날 어쩔 수 없이 저녁 먹으러 감.이날 메뉴들은 내 돈주고 먹은게 아니라 그런지 아니면 메뉴 선택이 좋았는지 먹을만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