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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고스트 오브 쓰시마 월드 내 모든 물음표들을 다 돌진 않았지만 서브 포함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모든 장비와 스킬을 습득하고, 쓰시마 섬 전체를 몽골군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엔딩을 보는데 까지 약 52시간의 플레이타임이 소요됐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플레이하며 느낀 장단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좋았던 점 화려한 색감과 뛰어난 광원 효과에 여러 과장된 연출이 어우러져 설화 속 풍경과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월드 디자인은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훌륭하다.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상쇄하는 잘 만든 전투 시스템. 절단 효과의 남발 없이도 충분히 손맛 좋은 '칼싸움 액션'을 보여준다. 거점 점령이나 단순 수집 요소 등 소위 '유비식 오픈 월드'에 영향받은 부분도 있지만, 무의미한 서브 퀘스트나 물음표 도..
전국무장 아머 시리즈 - 우에스기 겐신 지인이 훗카이도 여행에서 선물로 사다 줬다.나도 처음 보는 제품인데 일본 전국시대 유명 무장들의 갑옷과 검, 군기등으로 구성된 장식용 모형이다.내가 신장의 야망을 좋아하고 항상 우에스기 겐신으로 플레이한다는걸 알고는 우에스기 겐신으로 사옴.하지만 신장의 야망에서 우에스기 겐신은 늘 투구 대신 하얀 보자기 같은걸 뒤집어쓰고 나오기때문에 딱히 이미지가 매치되진 않았다.퀄리티는 별로 좋은편은 아니고 그냥 기념품정도의 느낌.특히 플라스틱 재질의 껍데기 겸 케이스가 무척 저렴해보이는데 벗겨 놓자니 케이스 뒷면의 가문 문장도 아깝고 먼지도 쌓일것 같아서 그냥 덮어 놨다.제품 특성상 굉장히 왜색이 노골적이라 살짝 부담스러운면도 있는데 한편으론 우리나라엔 이런 컨텐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