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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메밀전병에 막걸리 이마트에서 즉석식품 유산슬이랑 메밀전병을 사려고 했는데, 이전에 먹던 노브랜드 메밀전병이 아닌 신세계 푸드에서 나온 메밀전병이 있길래 사봤다. 노브랜드 메밀전병보다 양은 더 많은데 가격은 같아서 가성비가 더 좋고, 맛은 노브랜드 것과 거의 비슷한데 안 맵다. 노브랜드 건 꽤나 매움.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메밀전병은 매운맛으로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 입맛엔 대박 메밀전병이 더 나은 듯. 느린마을 막걸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당도와 탄산이 과하지 않고 농도도 딱 적당한 것이 밸런스가 좋은 맛이었다. 문제는 배가 불러서 안주빨을 세우기가 힘들다.
이마트 유산슬 + 마라샹궈 이마트 즉석식품 코너에서 항상 양장피만 사 먹다가 40% 마감 할인에 혹해서 유산슬이랑 마라샹궈를 처음 사봤다. 뚜껑만 열어서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려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고, 가격 대비 양도 꽤 푸짐했다. 맛은 유산슬이 더 좋았는데 건더기도 충실하고 간도 딱 맞았다. 마라샹궈는 마라맛이 너무 약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다 보니 면도 좀 말라서 맛이 떨어졌다. 그래도 간편한 술 안주로는 둘 다 만족스러웠고, 다음번엔 난자완스를 먹어볼 생각이다.
유산슬 정식 5500원. 싼맛에 유산슬맛 좀 볼라고 했더만..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