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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마신떡볶이 신불떡볶이 행당점 없어진 뒤로 배달 떡볶이 대안을 아직 못 찾고 있는데, 이번엔 마신떡볶이에 도전해봤다. 여기 역시 포장부터 구성까지 엽떡 스타일인데, 좋은점은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은 엽떡과 달리 두 명 먹기 적당한 중간 사이즈가 있다. 떡 많이, 오뎅 많이 선택 가능한데 오뎅 많이로 해도 떡을 잘 안 먹다 보니 떡은 꼭 남음.. 오뎅 '많이' 말고 아예 '오뎅만' 옵션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부산 어묵만 쓴다고하는데 어묵 종류도 두 가지고 맛있다. 만두도 잘 튀겼고 괜찮음. 하지만 떡볶이 양념맛은 그저 그랬는데 일단 안 맵다. 캡사이신 전혀 안 쓰고 고춧가루로만 매운맛 내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고 쓰여있길래 3단계(최고 4단계)로 먹었는데 하나도 안 맵다.. 엽떡과 비교하자면 덜 매운맛 보다도 한참 ..
엽기떡볶이 군자점 엽떡은 같은 지점에서 같은 맛을 시켜도 매운맛 정도가 왔다갔다 할때가 많은 것 같다.이날도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평상시보다 훨씬 안 매워서 착한맛인줄 알았다.매운맛과 그 단계가 핵심인 음식에 매운맛이 일관되지 않는건 생각보다 큰 문제다.개선이 필요함.
벌떡 수많은 엽떡 아류 중 하나인 벌떡을 먹어봤다.성수동엔 없어서 자양점에 배달 주문.엽기오뎅처럼 오뎅8:떡2 정도 비율의 벌뎅이란 메뉴가 있다.덜매운맛으로 하고 중국당면과 햄추가.맛은 뭐 예상대로 엽떡 벤치마킹한듯 비슷한데 중국당면이 에러였다.넓적한것까진 괜찮은데 너무 질겅거려서 먹기가 힘듦.3천원이란 가격에비해 당면 양도 너무 적고.대체로 떡볶이맛은 무난했지만 굳이 먹던 엽떡 놔두고 벌떡을 먹어야 할 매리트는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