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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토이스토리 스페이스 크레인 여러번 시도끝에 뽑기 성공한 영상. 토이스토리4 개봉에 맞춰 레고부터 각종 피규어, 굿즈 등이 쏟아지고 있는데 타카라토미에서도 토이스토리 신제품들을 잔뜩 발매했다. 기본적으로 타카라토미 제품들은 완구 성향이 강해서 캐릭터들은 별로고 에일리언 스페이스 크레인이 제일 괜찮아 보였다. 사실 이 스페이스 크레인은 토이스토리4 신제품은 아니고 몇 년 전에 나왔던 제품인데 이번 신제품 발매에 맞춰 박스만 새로 리뉴얼해서 재생산한 것 같다. 사이즈도 크고 실제로 작동이 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은 좀 센 편. 에일리언이 6마리 들어있는데 3마리만 도색해 놓은 게 영 못마땅하다.(플레인이라고 컨셉인 듯 써놨지만 누가 봐도 원가 절약) 조작할 때 소리도 나고 실제로 크레인도 잘 작동한다. 사탕 같은 거 넣어놓고 뽑아 먹..
토이 스토리 4 사실 토이스토리를 9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지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영화의 큰 주제는 우디의 정체성 찾기이지만 실제로 극을 이끌어가는 건 보핍이며 1, 2편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어리둥절할 정도로 보핍을 아예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놔서 어색하다. 치마를 벗어던지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돌아온 보핍에서 인크레더블2의 사실상 주인공이었던 일라스티걸이 오버랩되는데 뭐 여기까진 좋다. 문제는 우디의 캐릭터도 붕괴되었다고 느껴지는건데 엔딩에서의 우디의 선택이 전혀 공감되지가 않고 개연성도 떨어져 보인다. 포키에게 그렇게까지 집착하는것도 이해가 안 가고 빌런인 개비개비도 기존의 저그나 랏소 등과 비교하면 매력이 한참 떨어진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건 신 캐릭터들의 등장에 밀려 기존 캐..
UDF 몬스터 주식회사 설리&마이크 일마존에서 구입한 UDF 설리와 마이크.부담 없는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퀄리티를 보장하는것이 UDF의 장점.
인크레더블2 * 약간의 스포 내포 * 무려 14년만의 후속작.워낙 인크레더블이 깔끔하게 잘 만든 작품이었던지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전작만큼의 완성도는 못되어도 무난한 수준으로 나왔다.일라스티걸이 일하는 엄마로, 인크레더블은 육아하는 아빠로 전작과 정반대의 위치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빌런도 여성인걸 보면 최근 사회 분위기와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사실 이런 설정 자체는 괜찮다고 보지만 가족 히어로물로서의 재미는 많이 떨어졌다고 본다.인크레더블의 본질은 가족 히어로물이고 가족들이 저마다의 능력과 팀웍으로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전편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초반 언더마이너와의 가족 결투씬은 좋았지만 이후로는 일라스티걸 혼자 활약하며 솔로잉하..
코코 오랜만에 만나는 픽사의 오리지널 신작.이미 국내에서 300만을 찍는등 흥행에 성공했고 대중과 평단의 평가도 모두 좋은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먼저 등장 캐릭터들이 영 매력이 없다.픽사의 기술적인 부분, 즉 CG퀄리티야 나무랄데가 없지만 디자인적으로 별로라는 얘기다.멕시코 망자의날을 모티브로 한 해골 캐릭터들도 어디서 본듯, 전혀 독특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인사이드아웃과 더불어 가장 캐릭터 디자인이 별로인 픽사 작품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실제로 굿즈들이 나온다해도 전혀 갖고싶은것이 없을것 같다.다음으로 실망스러운 부분은 뮤지컬적인 요소가 대폭 들어간것으로, 보다보면 디즈니 애니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다.개인적으로 뮤지컬 형식의 애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디즈니 애니와는 ..
도리를 찾아서 전작인 '니모를 찾아서'가 워낙 잘 만든 작품이기도하고 가장 최근의 후속작인 '몬스터 대학교'의 경우를 봐도 전작을 뛰어넘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도리가 부모를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의 큰 틀은 나쁘지 않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은 그저그렇고 몇몇 부분에선 다소 억지스러운 연출도 있다.특히 후반부의 트럭씬은 갑자기 밸런스를 깨뜨리는 뜬금없는 연출로 너무 갔다고 본다.그리고 도리의 캐릭터 자체가 엄청 산만하고 우왕좌왕하기때문에 극의 진행도 덩달아 정신 없는 부분이 많고 개인적으로 도리의 캐릭터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더 정확히 말하자면 비호감 바로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다.전작의 반가운 얼굴인 니모와 말린도 출연 분량에 비해 크게 인상적으로 와닿지는 않으며 오히려 문어 행크를 비롯한 바다사자등 새로운 조연..
설리 LED 취침등 쨈이 이마트 갈때마다 사달라고 노래부르던 설리 취침등 드디어 구입.이마트에선 4만원에 팔고 있는데 인터넷 뒤져서 3만원에 무배로 구함.
인사이드 아웃 평론가들과 관람객들의 평이 모두 상당히 좋았고 심지어 픽사 역대급 작품이란 소리까지 나오길래 기대하고 개봉 첫 주말에 심야로 봤다.우선 인간의 감정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는 좋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군데군데 위트있는 연출도 괜찮았다.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고 지루하다.엄밀히 따지자면 감정 캐릭터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스토리 자체만 놓고보면 그냥 사춘기 소녀의 집 나갈뻔하다 돌아온 이야기. 그게 내용의 전부다.그만큼 감정 캐릭터들 부분의 비중이 크고 중요한데 난 여기서 별다른 재미를 찾지 못했다.일단 감정 캐릭터들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문제지만 토이 스토리나 몬스터 주식회사등 기존 픽사 캐릭터들에 비하면 매우 떨어지는 디자인이다.감히 장담하건데 인사이드 아웃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