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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바돔 감자탕


뼈해장국 (7,000원)


왕십리에 이바돔 감자탕이 엄청 크게 새로 생겨서 가봤다.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어찌들 알고 왔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특히 이바돔은 놀이방이 갖춰진것으로 유명한지라 유독 애들 데리고온 손님들이 많다보니 시끄럽고 애들 돌아다니고 완전 시장통임.

식사 기본메뉴인 뼈해장국 먹기로함. 근데 벨을 4~5번 누를때까지 직원이 안옴. 우리뿐 아닌 다른 테이블에서도 여기저기 띵동거리고 난리.

힘들게 주문해 나온 뼈해장국엔 뼈가 딱 3개 들어있는데 살 진짜 없음. 발라 먹을게 없더라.

날파도 좀 듬뿍 뿌려주면 좋을텐데 몇조각뿐이고 우거지도 거의 없다.

국물은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건더기가 너무 부실함.

그리고 밥이 외곽쪽은 말라서 딱딱하고 완전 맛없음.

가게 규모가 이렇게 크고 일손이 부족하면 김치, 깍두기는 손님이 직접 잘라 먹을 수 있게 비치해놓으면 좋을텐데 종업원 불러서 리필받는 방식이다.

주문 하는데도 벨을 한참 눌러야하는데 김치, 깍두기 더 달라고 또 벨을 미친듯이 눌러야하니 그냥 리필 포기함.

아마 다신 안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