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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마리스꼬

가져온것들 대체로 다 괜찮은데 따로 담긴 오리백숙은 식어서그런지 잡내가 났다.


푸팟퐁커리 대신 꿍팟퐁커리가 나와 아쉬웠지만 맛은 있었다. 초밥류는 그저그럼.


립이 생긴건 반가웠으나 문제는 별로 맛이 없다.


바싹 불고기가 BBQ코너에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너무 말라서 식감이 퍽퍽. 오징어 튀김이 두툼해서 좋았다.


나시고랭과 채심볶음도 베스트에 속함.


안먹을라다 궁금해서 하나 가져와본 양갈비. 역시나 괜히 가져왔다. 엄청 질김. 냉면은 생각보다 훌륭.


래퍼롤롤에서 마리스꼬로 재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갔다오고 3달만에 다시 가봤다.

우선 지난번에 25,800원(주말가)이었던 가격이 22,800원으로 내려갔다.

거기다 주말 오후 3~4시 사이에 방문하면 20% 할인을 해주는 해피아워 제도까지 도입해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졌다.

메뉴들은 지난번 갔을때와 몇가지 바뀌긴했지만 음식 퀄리티가 떨어지거나하진 않았고 전체적으로 짰던 지난번과 달리 간도 적당히 잘 맞는게 자리가 잡힌듯한 느낌이었다.

중식등 아시아 요리쪽이 특히 맛있고 한식이나 튀김, 냉면등 즉석 요리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정통 숯불 BBQ뷔페'라는 타이틀이 민망하게 BBQ코너 음식들이 가장 별로다.

한가지 아쉬운건 예전부터 마리스꼬에 있던 푸팟퐁커리(게)가 먹고 싶었는데 꿍팟퐁커리(새우)가 있었다는 것.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푸팟퐁커리가 나올때도 있던데 도통 기준을 모르겠다..

아무튼 주말 해피아워 방문시 가성비가 훌륭하기때문에 기름진 음식 거하게 먹고싶을때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