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GIF 어랏 플레이트

TGIF 청량리역점 입구. 어랏 플레이트 광고가 붙어있다.


어랏 플레이트 메뉴 구성. 메인메뉴 4종과 파스타 2종을 선택 가능.


어랏 플레이트 주문시 쓸 수 있는 쿠폰으로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이 먼저 나옴.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안심에 잭 다니엘 소스가 더해진 맛이 일품.


곧 이어 등장한 어랏 플레이트 2종. (각 17,900원)


찹스테이크.


맛있지만 양이 아쉬움.


빠네 크림 파스타.


폭립. 맛있지만 역시나 양이..


빠네 로제 파스타.


SNS 이벤트로 주는 싱글 브라우니와 커피까지 받아 먹음.


아무리 이벤트로 주는거라지만 이게 어딜봐서 커피냐 그냥 물이지.. 이런게 바로 주고도 욕먹는 케이스.


20여년전 대학로에서 처음 가봤던 TGIF는 말그대로 신문물이었는데 이젠 서울에 매장 10개정도밖에 안되는 한물간 레스토랑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최근 훌륭한 가성비의 어랏 플레이트라는 신메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길래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

청량리역점으로 갔는데 소문이 진짜였는지 무려 웨이팅이 있었다. TGIF에 웨이팅이라니..!

물론 오래 기다린건 아니고 10여분정도만에 자리로 안내받긴했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몰리긴 몰린듯.

어랏 플레이트 2개에 메인메뉴는 찹스테이크+폭립으로 하고 파스타는 크림, 로제 하나씩 선택 했다.

큼지막한 플레이트에 광고 이미지와 별차이 없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솔직히 메인메뉴 말고는 맛있는건 없었다.

특히 빠네는 소스맛도 그저그렇지만 건더기가 양파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TGIF에서도 별로 안좋아하는 메뉴다.

빠네도 있는데 빵은 또 왜주는지 모르겠고 감자튀김이랑 볶음밥은 맛없다. 샐러드는 그냥 풀.

물론 검증된 메뉴인 찹스테이크랑 폭립은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

이쯤되니 그냥 단품으로 먹을걸 괜히 이벤트에 낚여서 이걸 먹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쎄사미 잭 치킨이랑 디저트까지 포함하면 확실히 가성비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