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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ichael Learns to Rock - Colours (1993)



식상하다면 식상하고 뻔하다면 뻔한 마이클 런스 투 락.
사실 매번 그게 그거인 음악을 10년 넘게 하면서 아시아권에서 잘먹혀드는 발라드 위주로 너무 대놓고 만드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다.

게다가 베스트 앨범만 몇년사이에 3장을 내놓는 모습도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이 나올 당시 온통 얼터열풍과 하드코어의 급성장, 우울하고 약냄새 짙은 음악들속에 귀가 지쳐갈때 25 Minutes의 맑고 깨끗한 선율은 치료제와 같은 것이었다.
거기다 보너스로 Sleeping Child까지.

편안하고 건전한 휴식같은 이런 음악이 가끔 필요할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