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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도치피자

성동구 맛집멋집이란다.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을 느낄 준비중.

엑스트라 마르게리타 (22,000원)

콰트로 풍기 (21,000원)

이름그대로 버섯 4종(새송이, 느타리, 양송이, 표고)이 들어간 피자.

디아볼라 (18,500원)

감베리 크레마 (16,500원)

베르나도치 (23,000원)

판체타 (21,000원)

오르조 리조또 (17,000원)


지난 2월 점심 회식으로 다녀온 도치피자.

나폴리식 화덕 피자를 국내에 유행시킨것으로 유명한데 나폴리 가서 피자를 먹어보지 않아 비교는 못하겠지만 비주얼부터 제대로 화덕 피자고 도우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 쫄깃하다.

피자 토핑 가지고 장난질치는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들과는 확실히 컨셉이 다른데 저마다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된 단순하지만 깊은맛이다.

가격은 한판에 평균 2만원정도인데 요즘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들이 워낙 정신 나간 가격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진다.

피자는 전부 괜찮았지만 버섯을 좋아하는 관계로 콰트로 풍기가 가장 좋았다.

(메뉴가 피자, 파스타가 사실상 전부라)파스타도 몇가지 주문했는데 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졌다.

특히 감베리 크레마를 기대했는데 양도 너무 적고 소스맛도 그냥그랬다. 새우, 버섯, 치즈의 사기 조합이면 이것보단 나아야 한다고 생각.

파스타들 중에선 판체타가 그래도 가장 나았는데 사실 이것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하다. 맛있긴 했지만 특별하진 않았고 양은 역시 적다.

리조또도 시켜봤는데 별 기대안했던 메뉴라 그런지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이게 웃긴게 메뉴판 사진은 진짜 맛없게 보이는데 실제 음식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임.. 리조또 메뉴판 사진 교체를 강력히 추천한다.

엄청난 맛집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명불허전이라고 대부분 만족스러운 얼굴로 회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