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왕십리 8ft

입구부터 왕십리 감성이 아니다.
괜찮은 실내 분위기.
인테리어 소품에도 신경을 많이 쓴 듯.
하지만 여기 진가는 루프탑.
수제 맥주도 없고 생각보다 맥주 종류는 많지않다. 오랜만에 코로나 마심.
바질 피자 (1조각 5,000원)
하늘하늘~
왕십리역 주변 뷰가 구리긴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왕십리역 6번 출구앞에 최근 오픈한 곳으로 무려 루프탑 펍이다.

왕십리에 루프탑이라니..!

2,3층으로 되어있고 실내도 분위기있게 잘 꾸며놨지만 루프탑이다보니 죄다 2층 테라스랑 3층 루프탑에 모여있었다.

2층엔 자리가 없어서 3층으로 갔는데 분위기가 마치 펜션 바베큐장 같은 느낌도 들고 딱히 잘 꾸며놓진 않았지만 루프탑이 주는 탁 트인 시야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충분히 좋게 느껴졌다.

2차로 간거라 배불러서 병맥주랑 조각 피자 하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지만 주변에 낙원스낵이나 엘루이피자 같은 피자 잘하는 집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맛이다.

왕십리역 주변 뷰가 별 볼일 없긴한데 이런 루프탑 자체가 왕십리에선 레어하기 때문에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