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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심당

성심당 대전역점. 튀김소보로 전용 줄과 계산대가 아예 따로 있다.
대전'빵'문의 해
대표메뉴인 튀김소보로 (1,500원)
생각보다 속이 실하진 않다.
튀소구마 (1,500원)
팥앙금 들은 튀김소보로보다 이게 더 달달하다.
판타롱부추빵 (1,800원)
역시 속은 생각보다 부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다.

 

대전 출장 가서 사온 성심당 빵들.

대전역에 보면 차 기다리는 사람들 중 거의 절반 정도는 성심당 빵 봉투를 들고 있다.

그만큼 대전에 가면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사가는 것이 당연시될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다.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아주 맛있지도 않고 생각보다 속도 부실하다.

그럼에도 (나 포함해서) 대전만 가면 사가는 걸 보면 성심당이 마케팅을 잘했다고 볼 수밖에..

내 생각엔 이성당처럼 서울로 진출하지 않고 '대전의 명물'로 남는 전략을 택한 것이 유효했다고 본다.

만약 성심당도 이성당처럼 서울에서 사먹을 수 있었다면 대전 갔다고 굳이 사들고 오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