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장날 역 도착해서 배는 안 고프고 날은 덥고 해서 요즘 꽂힌 설빙 가서 빙수나 먹기로 함.
확실히 서울하고 다른게 역 주변엔 뭐 별거 없고 한 10분 걸어가야 설빙 나옴..
빙수 한그릇 먹겠다고 더운데 땀 뻘뻘 흘리면서 찾아가느라 힘들었다.
11시 반쯤 들어갔는데 우리가 오픈 첫 손님인지 매장에 아무도 없었다.
애플망고치즈설빙을 시켰는데 와.. 얼마 전 먹었던 한양대점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나더라.
여기가 한눈에 봐도 망고를 훨씬 많이 올려 줌.
빈틈없이 높게 쌓아줘서 연유를 부었더니 용기 밖으로 줄줄 흘러내릴 정도였다.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워서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