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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빕스 연어특별전(왕십리역사점)

9.6부터 시작된 연어특별전. 바로 다음날인 9.7에 갔다.
기존에 있던 통연어구이, 돼지바비큐 등.
왼쪽이 이번 신메뉴인 마라 연어인데, 이게 이번 베스트 메뉴다. 아주 맛있음.
그냥 먹기엔 좀 짜기때문에 밥이랑 먹어도 좋다.
마라 연어 계속 먹음. 마라 소스와 연어의 조합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다.
새로운 파스타 소스로 맥앤치즈가 생겼길래 가져와봤는데 맛 없다.
알리오올리오 소스는 마늘맛 진하고 좋은데 좀 많이 짬.
세비체, 훈제 연어 등 쉬어가는 접시.
요즘 빕스 피자 중엔 바질 페스토 피자를 가장 좋아하는데 쨈이 바질이 아니라 쑥맛 난다고 한 뒤부터 진짜 쑥맛으로 느껴져서 망함..
통 연어구이는 그냥 먹기엔 좀 심심해서 칠리스튜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예전에도 몇 번 나왔던 대구 턱살 구이. 이것도 좀 짜지만 맛있다.
최근에 빕스 디저트 중 먹을만한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 치즈 케이크는 아주 맛있다.
맛있어서 두 조각 더 먹음.

 

신메뉴 나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먹으러 달려감.

뭐 이쯤 되면 빕스 매니아..보다는 중독자 수준.

타이틀은 연어특별전이었는데 어차피 훈제 연어나 통 연어구이 같은 연어 메뉴들은 올해 꾸준히 나오던 거라 실질적으로 신메뉴라고 할만한 건 거의 없다.

대구 턱살 구이나 포크 바비큐 등은 전에도 몇번씩 다 나왔던 것들이고 유일하게 눈에 띄는 신메뉴가 마라 연어인데 이게 진짜 맛있다.

짭짜름하면서 마라가 살짝 가미된 맛인데 밥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배부를까 봐 밥은 많이 못 먹음.

파스타 소스도 로테이션을 하는지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바뀌어있었다.

나처럼 신메뉴 나올때마다 가는 사람한테는 크게 바뀐 게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음식들의 구성이나 맛은 오랜만에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자, 이제 연어는 충분히 먹었으니 다음은 폭립을 내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