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태국 음식 먹으러 마하차이 방문.
할인되는 런치 메뉴 중 안 먹어봤던 그린커리를 먹어봤다.
근데 커리에 치킨 말고 허연 게 있길래 뭔가 했더니 가지..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 가지가 들어있었다.(참고로 난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임)
아니 분명 메뉴판 사진엔 존재하지 않던 가지가 왜 실제 음식엔 버젓이 들어가 있는 걸까??
치킨도 가슴살이 아닌 데다 너무 바싹 튀겨져서 좀 딱딱했다.
궁금했던 그린커리는 생소한 맛이었는데 코코넛 밀크랑 바질이 들어간 것 같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 입에는 별로 맛있지 않았다. 커리가 좀 묽은 것도 별로.
쌀국수도 맛만 봤는데 짭짤하긴 한데 국물이 맑은 스타일로 진한 맛이 아니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아직까지 마하차이는 푸팟퐁커리 덮밥이 베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