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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 (리마스터)

또 다시 돌아온 카무로쵸
첫번째 주인공 아키야마. 노숙자 출신 사채업체로 껄렁껄렁한 캐릭터지만 그게 또 매력이다.
전투 스타일은 발공격 위주의 경쾌한 타입
용과 같이 4에서 처음 등장한 지하 상가.
지하 주차장도 존재한다.
또 한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리리
옥상도 등장한다.
용과 같이 3에 이어 다이고 회장님도 재등장
본작의 빌런 중 한명인 카츠라기
일등성은 여전하다. 라면 먹고 갈까?
이번작에도 캬바클럽 운영이 있고 리리의 스토리 진행과도 엮여있다.
하지만 제로나 극 2의 물장사 방식이 아닌 용과 같이 3와 같은 형태라 재미 없다.
이거 맞다
아뇨, 관심 없습니다.
파칭코
할 줄 몰라서 패스
오락실에 버추어 파이터5가 있는데 플레이 불가다.
마지마 꼬붕
힘으로 해결
마지마 등장
이번작에도 마지마 등장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
두번째 주인공 사에지마
20대 초반의 마지마
그리고 감옥에서 25년 썩은 모습
빌런 중 하나인 교도관 사이토. 굉장히 끈질긴 놈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시바견 마메도 등장
키류와 만나지만
항상 그렇듯 일단 한 판 뜬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점점 커가는 하루카를 보는 재미도 있다. 용과 같이 4에서 이제 중딩됐다고..
사에지마가 25년만에 감옥에서 나와 어리둥절 하는 연출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복수도 좋지만 감빵에서 모처럼 탈옥했으니 산토리 위스키 한잔 마셔준다.
오래된 게임임에도 고뇌나 세월이 느껴지는 무기력한 표정의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꽃장수 역시 등장
마지마와 재회
그 다음은?
당연히 주먹다짐이지
세번째 주인공은 타니무라. 현직 형사다.
불법 업주들한테 돈도 뜯어냄
하지만 그렇게 뜯어낸 돈은 불법 체류자나 고아들을 위해 사용
외국인들이 주로 사는 아시아 거리. 한국인들도 사는지 담배 가게가 있다.
여행사도 존재
타니무라도 리리와 엮이게 된다.
혼내줌
타니무라의 전투 스타일은 잡기나 반격기가 강력
이번작의 중요 인물 중 하나인 아라이
리리한테 여러가지 스포일러 듣는 중
단골 레퍼토리인 '경찰 내부의 배신자' 등장
4부가 되어서야 드디어 키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마자키와 재회
키류가 또 말려들까봐 걱정되는 하루카
나팔꽃 아이들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얼핏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이건 뭔가 결심한 표정이다.
나팔꽃 내부를 둘러보니 식탁이 바뀐 것이 눈에 띈다.
부엌도 좀 바뀐 듯
키류 역시 리리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엮임
카무로쵸 입성
다테도 등장
오랜만에 카무로쵸 왔으니 인사차 스타더스트 방문 
도박장
온천이 새로 생겼다.
온천욕 후 탁구도 가능
여자 손님이랑 탁구 한 게임
졌다.
없는 돈에 캬바클럽 가서 술 사 먹음.
거지되는 건 시간 문제다.
샌드백 게임을 제안하는 양아치
샌드백으로 만들어 드림
양아치한테 받아 낸 돈으로 또 캬바클럽에..
드디어 주인공 네 명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하라면 해 그냥
어차피 할거면서
나쁜놈들 혼내주러 출동
이 후부터는 무슨 장면을 올려도 스포일러라 이걸로 끝

 

용과 같이 4(이하 용4)를 플레이타임 23시간 만에 마쳤다.

제로부터 용4까지 용과 같이 시리즈도 벌써 5편을 했으니, 이 정도면 나도 이제 용과 같이 시리즈 팬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대체로 시리즈 최악으로 평가받는 용과 같이 3(이하 용3)와 함께 취급되는 편이라 평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직접 해보니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용3와 별 차이 없지만 스토리는 용3는 물론이고 용과 같이 극2보다도 훨씬 괜찮았다.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해서 각자의 스토리를 진행하다 마지막에 키류를 플레이하며 서로 얽혀 한 곳으로 모이게 되는 구조를 꽤 자연스럽게 잘 짜 놨다.

물론 용과 같이 시리즈의 약점이자 특징(?)인 잘 나가다 후반부에 갑자기 산으로 가거나 막장으로 치닫는 문제는 여전해서, 반전에 반전을 남발하며 무리수를 두거나 늘 비슷한 전개 방식으로 '아 저러다 또 총 맞겠네' 싶은 부분에선 영락없이 총을 맞는 뻔한 부분들이 존재한다.

그래도 이미 전작들로 단련된 입장에서 용4의 스토리는 몇몇 억지 설정만 제외한다면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재미가 배가되는데, 껄렁껄렁하지만 순정파인 야키야마도 좋고 위압적인 외모와 달리 마음 여린 사에지마도 멋지고 상대적으로 좀 밀리긴 하지만 타니무라의 형사 캐릭터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원래 주인공인 키류의 비중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이 부분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구석이 있는 키류로만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여러 캐릭터로 진행하는 것이 더 다채롭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용과 같이 5도 기대가 된다.

용과 같이 5도 이미 구입해 놓은 상태(사실은 7도..)기 때문에 조만간 플레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