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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JW 메리어트 서울 플레이버즈

도착하니 입구에 벌써 많이들 줄 서 있다.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후 입장함.
선수 입장
오늘도 연장샷으로 시작한다.
생수와 탄산수 한병씩 제공
첫 접시는 랍스터부터 가져왔다. 
살도 많고 맛도 괜찮다. 하지만 칠리 소스맛은 좀 아쉬움.
다음은 고기 코너로. 양갈비가 꽤 맛있다.
양갈비 하나 더랑 LA갈비 가져옴.
고기 스튜인데 고기가 엄청나게 들어있다.
아란치니가 있길래 가져와 봤으나 역시나 맛없음.
진짜 게살 들어간 게살스프
중식 메뉴들. 대체로 무난하고 송이향이 엄청 강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건 보기와 다르게 맛없었다.
안 먹는 샐러드 코너라 사진만 찍어봤다. 
한식코너에 떡갈비가 있는데 맛이 괜찮다.
대게는 따뜻하게 나옴
초밥은 평범하다.
플레이버즈가 좋았던 점 중 하나인데 커피를 자리에 앉아 주문 가능하고 무료다. 나처럼 뷔페에서 아이스 커피 몇 잔씩 먹는 사람에겐 상당한 메리트.
쨈은 이 시점부터 디저트를 먹기 시작한다. 나도 조금씩 맛만 봄.
훈제 농어가 있는 것이 좀 특이했는데 맛은 훈제 연어만 못했다. 육회는 고기가 아주 신선했다.
회는 이렇게 한 접시씩 내놓는다.
과일 진열대가 쓸데없이 고급스럽다.
뷔페에 보기 드문 체리가 있는 것도 특징
새우가 엄청 크다.
자숙새우보다는 구이가 좋고 랍스터도 있어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워낙 실해서 하나 가져왔다.
이 좋은놈을 구이로 했으면 훨씬 맛있었을텐데..
대게와 랍스터
얼추 먹었으니 쌀국수 국물로 입가심 해준다.
베이커리 코너
망고 아이스크림에 토핑중
맛있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망고다.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퇴장

 

서울에서 가장 비싼 호텔 뷔페라는 플레이버즈에 다녀왔다.(그래 봐야 다른 곳들과 만 원 안팎의 차이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은 기본이고, 음식 가지러 갈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일찌감치 예약했는데도 자리를 입구 근처 구린 곳으로 준건 별로였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것이 좋았다.

음식 종류는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고, 구색 갖추기식의 쓸데없는 것들 없이 적절해 보였다.

나한테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랍스터와 양갈비 둘 다 맛있었고, 특히 쯔란 소스가 정말 맛있다.

LA갈비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양념이 맛있었다.

엄청 큰 왕새우와 대게찜 등 해산물 쪽은 대부분 괜찮았고, 중식과 한식도 그럭저럭 무난.

특히 커피를 추가 요금 없이 자리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세 잔 먹음)

쨈은 지금까지 갔던 호텔 뷔페 중 최고라는 평을 내렸고, 나 역시 최고까진 모르겠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비싼 만큼 확실히 돈 값은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