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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다모토리 혼

통오징어떡볶이 (16,500원)
민물새우깡 (11,000원)
라구소스치즈계란말이 (15,000원)

 

회사 동료들과 2차로 갔던 주점.

얼핏 들으면 일본어 같지만, 다모토리가 '소주를 큰 잔으로 마시거나 파는 선술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싼)한국 전통주들이 많았는데, 다들 그냥 소주 먹었고 난 사케 도쿠리나 없으면 청하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둘 다 없어서 할 수 없이 같이 소주를 먹었다.(청하는 한국 술 아니냐?)

새로 오픈해서 실내 분위기는 쾌적했고 안주도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가격 대비 양은 적은 편이다.

특히 술집 안주 최악의 가성비라고 할 수 있는 계란말이를 우리 대표님께서 꼭 먹어야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시켜드렸는데(2차는 내가 샀다) 역시나...(생략)

회식이나 1차로 가기엔 안주 가성비가 안 좋고, 배 채우고 2차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나는 그냥 근처 아자카야로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