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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폴 가이즈: 얼티밋 녹아웃

이것이 캐릭터인 폴 가이다. 귀엽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딘가 수상하고 변태같이 생겼다.
매칭중. 한 세션에 60명이 함께 플레이한다.
랜덤하게 스테이지가 결정된다.
진행은 그냥 개판이다.
다른 유저를 못 가게 붙잡는 기능이 있다.
결과 화면에서 탈락한 유저는 가차 없이 떨어져나간다.
팀 게임도 있다.
우승 기념샷

 

8월 초 출시와 동시에 PS+ 구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폴 가이즈의 인기가 상당하다.

플스뿐 아니라 스팀에서도 출시 한 달이 채 안됐는데도 700만 장을 돌파했다고 한다.

게임은 매우 심플한데 60명이 모여서 간단한 룰을 가진 스테이지를 반복하며 최종 우승자 1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 성적에 따라 포인트와 경험치를 얻고 이걸 모아서 캐릭터인 폴 가이의 치장 아이템을 구입하는 콘텐츠가 있다.

개인적으로 폴 가이의 생김새는 비호감이지만 처음부터 온갖 코스튬을 갖다 붙이기 좋게 만든 것으로 보이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벌써 많은 곳에서 코스튬 콜라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경쾌한 음악과 정신없고 코믹한 게임 진행으로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경쟁 게임임에도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성공의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인기가 증명하듯 잘 만든 게임이지만 나는 이런 유의 라이트하고 캐주얼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아트도 취향이 아니고,) 계속해서 플레이하고 싶을 정도의 몰입감이나 코스튬 수집을 위한 반복 플레이 욕구를 느끼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