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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HGUC] R-쟈쟈

박력 있는 포즈의 박스샷.
런너샷. 평범하다.
머리와 몸통부터 조립 시작.
다리 좌우와 후면의 스러스터는 노란색으로 붓도색하기로 함.
R 쟈쟈의 다지인 포인트인 어깨뽕 장착 전후.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가동했다.
부분 도색해준 다리 좌우 스러스터.
라이플 장착
라이플에 부착된 총검도 실버로 붓도색해줬다.
빔 사벨 장착
건프라 표준인 퍼스트 건담과 크기 비교. 꽤 큰 기체다.
선배격인 걍과 함께

 

요새 건프라 조립을 한참 안 했더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가볍게 HG로 하나 만들어봤다.

수북이 쌓인 프라탑에서 선택한 건 R 쟈쟈.

비록 우주세기 작품들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ZZ건담 등장 기체에 극 중 비중도 크지 않은 마이너한 MS지만 강렬한 진홍색에 중세 기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멋져서 좋아하는 기체다.

2019년 발매작으로 최근 제품이지만 실상은 2014년에 출시된 빌드 파이터즈 알 갸갸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최신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전체적인 조형이나 프로포션은 원작에 비해 슬림하고 길쭉하게 뽑혔는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되게 리파인 된 건 좋지만 원작에서의 기사가 갑옷을 입은듯한 육중한 느낌을 살리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소위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기체 중 하나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색 분할은 HG급에선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해준 수준으로 잘 되어 있지만, 다리 스러스트들의 노란색의 있고 없고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붓 도색해줬다.(예상대로 결과는 만족)

슬림해졌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덩치가 크고 어깨뽕이 있어서 퍼스트 건담이나 걍 등과 비교하면 확실히 크다.

이제 게마르크랑 햄머햄머도 HGUC로 나와주면 좋겠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