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처음 시작해서 짬짬이 플레이해 오던 오버쿡2를 지난달 클리어했다.
기본적으로 협동 게임이라 최소 두 명이 필요하고 최대 네 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두 명으로도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 가능)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 요리를 하는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재미있다.
스테이지 구성과 요리 레시피도 다양하고 처음엔 이걸 어떻게 깨나 싶은 어려운 스테이지도 반복해서 플레이하며 분담과 동선을 개선해 결국 클리어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
오버쿡2는 로컬 코옵만 가능하던 1편과 달리 온라인 멀티가 가능하지만 지인들과 로컬 코옵으로 함께 떠들면서 하는 게 가장 재미있다.(불특정 다수와의 온라인 멀티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재미는 떨어지고 난이도는 올라간다)
작은 인디 개발팀(3명이라고 함)에서 만든 게임으로는 꽤 흥행에 성공해서 DLC도 4개나 나오고 최근 플스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 버전 및 1+2+DLC 합본도 출시되는 등 수명이 길어져 후속작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언젠간 나올 오버쿡3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