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dware

ZOTAC GAMING 지포스 RTX 4070 Ti Trinity OC D6X 12GB

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개봉
이건 뭐지? 했는데
쓰레기였다.
동봉된 8핀 to 12VHPWR 젠더 케이블과 지지대 사용 설명서.
제품 구성은 심플하다.
내가 알던 조텍의 각진 디자인과는 다른 곡선형 디자인.
12VHPWR 젠더 케이블과 지지대. 지지대를 기본으로 넣어줘야 할 정도로 그래픽카드들이 크고 무거워졌다는 의미인가.
메탈 백플레이트가 장착된 카드 후면.
출력 단자는 지포스 표준인 3DP + 1HDMI
그동안 고생한 MSI 3060Ti와 비교. 팬 차이도 있고 체급이 다르니 길이 차이가 꽤 난다.
평범한 미들타워 사이즈인 프렉탈디자인 디파인 C 케이스에 겨우 들어간다.
설치 완료.
간단히 타스, 파스를 한번씩 돌려봤다.
3060Ti의 한계를 절감했던 플래그 테일: 레퀴엠도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

 

2월 초 4070Ti를 구입해서 이제 20일 정도 사용했다.

QHD 모니터를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3060Ti로 옵션 타협하며 버틸만했는데 작년에 4K(OLED 48C1)로 바꾼 이후부터는 한계가 명확했다.

원래는 PS5로 게임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4K TV를 산거였지만 PS5에서도 60 프레임을 보장하지 못하는 게임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60 프레임을 뽑더라도 그래픽 퀄리티가 PC 버전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 결국 PC와 병행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4K 환경에서 쾌적하게 게임 플레이 가능한 마지노선이 4070Ti라고 판단했다.

GPU 가격이 미칠 듯이 올라서 처음으로 그래픽카드에 백만 원 넘게 쓰게 됐지만 성능만큼은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