쨈이 혼자 똠얌꿍 쌀국수 시켜 먹고 맛있다고 또 시켜서 난 처음 먹어봤다.
맛은 있는데 양이 적다고 해서 각자 똠얌꿍 쌀국수 하나씩에 팟카파오무쌉을 추가했다.
똠얌꿍 쌀국수 국물이 아주 진하고 매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맛있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팟카파오무쌉도 고기 많고 바질향도 진하고 매콤해서 맛있게 먹었다.
열흘 뒤 또 주문.
이번엔 똠얌꿍 쌀국수 하나에 안 먹어본 소고기 쌀국수와 팟타이를 주문해 봤다.(양이 적어서 2인 3메뉴는 먹어야 한다.)
똠얌꿍 쌀국수는 여전히 맛있었고 팟타이랑 소고기 쌀국수는 재주문할 정도로 맛있진 않았다.
몇 달 뒤에 똠얌꿍 쌀국수가 생각나서 또 주문했는데 이날은 맛이 예전 같지 않았다.
그전까진 똠얌꿍 쌀국수 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사항에 쓰면 잘 반영해 줬는데 반영이 되지 않았고 추가로 주문한 고수는 절반 이상이 상해있었다.
맛있었던 팟카파오무쌉도 볶은고기가 예전처럼 보송보송하지 않고 물기가 있었다.
이날 이후 몇 번 더 시켜 먹었는데 여전히 나아지지 않아서 더 이상 먹지 않게 됐다.
그러다 가장 최근에 다시 한번 주문해 봤는데 똠얌꿍 쌀국수 용기가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바뀌었다.(비선호)
숙주 상태도 별로 안 좋고 새우도 작아짐.
팟카파오무쌉은 그래도 좀 나은데 처음만큼 맛있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