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약 구매했던 PS 포탈이 도착해서 잠깐 만져봤다.
원래 이런 휴대용 기기는 취향이 아니지만 내년에 몬스터 헌터 와일즈 나오면 쨈이랑 같이 하려고 구입했다.(한 명은 PS5-A로 리모트 플레이, 한 명은 PS5-B로 직접 플레이)
다른 기능은 아무것도 없는 플스5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가 30만 원 가까이하는 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만듦새가 꽤 좋고 그립감도 듀얼센스와 거의 같다 보니 익숙하고 편하다.
무게는 약 530g으로 묵직한 편이지만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다.
FHD, 60Hz, 500 니트 스펙의 8인치 LCD도 쨍하고 시원시원하고 가장 중요한 딜레이의 경우 FPS라면 몰라도 디아블로나 몬스터 헌터 같은 액션 게임은 크게 거슬리지 않고 할 만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막아 버린 건 욕을 먹어 마땅한데, 오로지 자체 오디오 규격인 PS 링크를 지원하는 펄스 익스플로러와 펄스 엘리트만 포탈에 연결이 가능하며 심지어 소니에서 출시한 인존 버즈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제 테스트도 끝냈으니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2025년 1분기 중에 출시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