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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포탈(PlayStation Portal) 개봉기

박스샷. 아스트로를 플스 공식 캐릭터로 전면에 내세우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별 감흥 없는 디자인이다.
약간 과하다 싶게 포장이 고급스러운데 이런데 돈 쓰지말고 스펙을 조금이라도 더 높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구성품은 심플.
듀얼센스 반으로 쪼개서 그 사이에 LCD 넣은 디자인.
부드러운 곡선이 눈에 띄는 후면.
상단에는 전원, 볼륨 및 전용 무선 오디오 규격인 PS 링크 버튼이 위치, 반대편에는 USB-C 충전 단자와 3.5mm 오디오 단자가 있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시스템 업데이트부터 진행된다.
PSN에 로그인하고 PS5와 페어링해주면 세팅 완료. 난 PS 앱을 사용했다.
듀얼센스와 비교. 포탈쪽이 아날로그 스틱이 약간 작지만 딱히 위화감은 없다.
테스트로 디아4 구동. 잘 돌아간다.

 

지난달 예약 구매했던 PS 포탈이 도착해서 잠깐 만져봤다.

원래 이런 휴대용 기기는 취향이 아니지만 내년에 몬스터 헌터 와일즈 나오면 쨈이랑 같이 하려고 구입했다.(한 명은 PS5-A로 리모트 플레이, 한 명은 PS5-B로 직접 플레이)

다른 기능은 아무것도 없는 플스5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가 30만 원 가까이하는 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만듦새가 꽤 좋고 그립감도 듀얼센스와 거의 같다 보니 익숙하고 편하다.

무게는 약 530g으로 묵직한 편이지만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다.

FHD, 60Hz, 500 니트 스펙의 8인치 LCD도 쨍하고 시원시원하고 가장 중요한 딜레이의 경우 FPS라면 몰라도 디아블로나 몬스터 헌터 같은 액션 게임은 크게 거슬리지 않고 할 만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막아 버린 건 욕을 먹어 마땅한데, 오로지 자체 오디오 규격인 PS 링크를 지원하는 펄스 익스플로러와 펄스 엘리트만 포탈에 연결이 가능하며 심지어 소니에서 출시한 인존 버즈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제 테스트도 끝냈으니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2025년 1분기 중에 출시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