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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Day 2-1

 

치앙마이 여행 Day 1

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의 이미지가 커서 별로 당기질 않았다.그래서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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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 프리오 시티뷰

치앙마이에서의 둘째 날.

아침에 보니 뷰가 더 좋았는데 시티뷰라고 해서 건물만 보일줄 알았더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

샤워기 필터 상태

치앙마이 수질이 안 좋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샤워기 필터를 사 갔는데 전날 밤에 샤워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한번 더 했는데 필터 상태가 저 모양이다.

숙소 위치나 시설 컨디션에 따라 수질 차이가 좀 있는데 치앙마이에서 묵었던 5개의 숙소들 중에서 여기가 가장 안 좋았다.(역시 싼 게...)

로컬스 프리오

근처 마트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기 위해 오전 8시쯤 숙소를 나섰다.

센트럴 에어포트 플라자

전날 밤에 봤던 센트럴 에어포트 플라자.

여기도 이따 갈 예정이다.

인도가 아예 없는 곳도 많고 있더라도 좁고 전봇대나 기둥 같은 게 많이 박혀있어 걸어 다니기 불편하다.

님 시티 커뮤니티 몰

음식점 및 각종 상점들이 모여 있는 님 시티 커뮤니티 몰.

목적지는 여기에 있는 림핑 슈퍼마켓이다.

림핑 슈퍼마켓 님 시티점

림핑 슈퍼마켓 도착.

오전 8시 오픈이라 여기부터 왔다.

유니폼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직원들

마트 구경 시작.

과일 코너
수박
망고
잭프루트
라면 코너
불닭볶음면과 신라면은 기본

라면 코너에는 아예 한국 라면들만 모아 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불닭볶음면이나 신라면은 당연한 거고 진라면, 열라면, 너구리, 참깨라면, 오징어짬뽕, 짜왕, 틈새라면도 있고 요새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부대찌개면이나 맛짬뽕, 심지어 라면사리도 팔고 있었다.

각종 향신료
카레

카레는 일본 제품들이 점령하고 있었지만 오뚜기 3분 카레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하지만 가격이 국내 3배 이상)

고등어가 엄청 크다.
연어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가격.
대표적인 태국 맥주 3종(싱하, 리오, 창)
각종 건과일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일본 와규
장바구니도 판매
잭푸르트 구입 (59밧)

손질된 잭푸르트를 한팩 사서 난생처음 먹어봤는데 과일보다는 채소에 가까운 맛과 식감으로 마치 질긴 양배추를 데쳐 먹는 것 같았다.

냄새는 두리안 정도로 심하진 않지만 쿰쿰한 냄새와 달달한 냄새가 섞여 있는데 결과적으로 난 불호다.

못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진 않다는 게 내 결론.

오전이라 한적한 쇼핑몰 주변
태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싼프라품

이동 중에 발견한 가게에서 망고를 팔고 있길래 가까이 가봤다.

영어도 안 통해서 파파고 동원해 가며 망고 구입.

재미있는 건 간판도 없고 구글맵에도 안 나오는 작은 가게인데 GLN(스캔) 결제는 된다.

망고 2개 (110밧)
깟마니 마켓

전날 밤 갔던 깟마니 마켓은 아침에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뭘 사고 있길래 맛있는 거 파나 했더니 계란이었다.

인도가 있다, 없다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캐러멜로우 카페(Caramellow Cafe)

목적지인 캐러멜로우에 도착.

브런치 카페로 커피랑 간단히 요기를 하려고 찾았다.

오전이라 그렇게 덥지 않아서 야외석에 앉았는데 숲 속 정원처럼 잘 꾸며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70밧)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이 진하고 고소한 맛이다.

Yok Lor Granita (85밧)

커피 그라니타에 캐러멜 소스를 뿌려 먹는 시그니처 메뉴인데 보기와 달리 달지 않고 커피맛이 진해서 맛있다.

치킨 크로플 (215밧)

치킨 크로플은 닭가슴살에서 닭 비린내가 약간 났다.

크로플은 흑미 같은 느낌.

다 먹고 카페 구경을 좀 더 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다시 숙소로 돌아와 사온 망고를 하나 까먹었는데 역시 너무 맛있다.

하지만 즐거웠던 것도 잠시.. 갑자기 쨈이 지갑이 없어졌다고 했다. 여권이랑 카드 등이 다 들어있는 지갑이.

아무래도 좀 전에 다녀온 캐러멜로우에 놓고 온 것 같은데 현지 전화가 안되니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다시 가보기로 한다.(자기가 잃어버려놓고 현지 전화 신청 안 했다고 나한테 짜증냄) 

캐러멜로우에 도착해 카운터로 가니 다행히 직원이 챙겨 놓은 지갑을 건네주었다. 코쿤캅!

지갑 찾은 기념샷

다시는 목에서 빼지 마시오..

센트럴 플라자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기 전 마지막으로 센트럴 에어포트 플라자에 있는 탑스 마켓에 가기로 했다.

쇼핑몰은 오전 11시 오픈인데 10시 57분에 직원이 나타나서 문을 열어줬다.

탑스 마켓

하지만 탑스 마켓은 아직 오픈 전이어서 센트럴 플라자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좀 낡았지만 우리나라 대형 쇼핑몰과 비슷한 분위기다.

???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이런 패딩은 대체 왜 파는 건지?

입는 사람이 정말 있긴 한 건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선 한물 간 아베크롬비

열대 기후 나라 갔으니 하와이안 셔츠 이쁜 거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구린 거밖에 없었다.

합장하고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다양한 푸드코트 음식들

한 바퀴 돌고 오니 탑스 마켓이 열려있었다.

우리나라 대형 마트와 너무 비슷한 분위기여서 위화감 제로다.

레이즈

레이즈 트러플맛을 찾아다녔지만 세븐일레븐에도 없고 탑스에도 없었다.

봉지 라면

닛신 등 일본 라면이 많았는데 랍스터 그려진 건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프리츠

프리츠 똠얌꿍맛도 궁금.

치약 코너

쨈 치약 2만 원어치 구입.

위스키랑 블렌디도 있어서 가격을 봤는데 산토리 가쿠빈이 949밧(약 3.8만 원), 헤네시 VSOP가 3,345밧(약 14만 원)으로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다.

건망고, 쌀과자 등 인기 상품을 모아 놓은 코너도 있다.

마트 앞에서 영업 중인 썽태우 아저씨.

12시 로컬스 프리오에서 체크아웃.(여전히 직원 없음)

그랩으로 택시 불러서 다음 숙소로 이동한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올드타운 입성.

쿠쿠 호텔(Coucou Hotel)

12시 30분 치앙마이에서의 두 번째 숙소 쿠쿠 호텔에 도착.

호텔 로비는 카페 및 조식당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어서 짐만 맡기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코끼리 티셔츠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디자인이 다 마음에 안 든다.

공사 중인 노스 게이트
미스터 카이 레스토랑(Mr. KAI Restaurant)
소스들
땡모반 (35밧)

태국 본토 땡모반을 맛보려고 시켜봤는데 겁나게 달고 안 시원해서 영 별로였다.(다 못 먹고 남김)

치킨 팟타이 (70밧)

새콤2, 달콤1 정도 밸런스의 팟타이로 치킨으로 시켜도 두부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게 좀 특이했다.

똠얌꿍 (70밧)

우리나라에서 파는 똠얌꿍들보다 신맛, 매운맛은 약하고 코코넛밀크맛이 강해서 자극적이지 않다.(똠얌 남콘 스타일인 듯)

고수향은 좀 나지만 전체적으로 향신료맛이 강하진 않다.

쏨땀 (70밧)

음식맛은 대체로 평범&무난했는데 팟타이나 똠얌꿍 가격이 2,800원 정도로 사기 수준이라 만족도는 좋은 편이었다.

ZMOY Cafe

커피 마시러 찾아간 즈모이 카페.

창고를 개조한 듯한 느낌의 아담한 카페인데 매장에 에어컨이 없어서 좀 더웠다.

몽키

카페에 있는 강아지인데 이름이 몽키란다.

나이가 좀 있어 보였는데 귀찮아하지 않고 적당히 반겨준다.

몽키랑 놀아주고 오니 음료 나옴.

아이스 아메리카노 (65밧)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고 고소한 맛.

즈모이 시그니처 커피 (90밧)

커피에 버터스카치+시나몬파우더+우유크림이 들어간 건데 코코넛 커피에 살짝 달콤함이 가미된 맛이다.

90밧이면 우리 돈 3,600원 정도로 비싼 가격은 아닌데 팟타이를 70밧 주고 먹고 나서 90밧짜리 커피를 마시니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진다.

커피 마시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글로 써놓은 메뉴판을 발견했는데 바텅꼬는 대체 뭐고 뜨거운 생강은 또 뭔지 궁금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바텅꼬는 도넛이나 꽈배기 비슷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뜨거운 생강은 그냥 생강차인 듯)

문이 닫혀있어서 영업시간을 찾아보니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만 하는 곳이어서 아쉽게 맛은 못 봤다.

쿠쿠 호텔

오후 2시 쿠쿠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

천장형 에어컨
욕실
수전
문 열면 바로 복도다.

쿠쿠 호텔은 2023년에 오픈한 신축이라 일단 깨끗하고 시설이 좋다.

방은 크지 않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고 침대도 널찍하다.

물도 로컬스 프리오에 비하면 깨끗한 편이고 수압도 셈.

하지만 창문이나 환기 시설이 없어서 습하고 샤워실에 문이 없어서 씻으면 밖으로 물이 다 튄다.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숙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해 먹기 어렵다.

방 구경 좀 한 후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이동.

2층 계단/복도
수영장

수영장이 크진 않지만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하고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신나게 놀았다.

망고

물놀이 후 망고로 당 충전.

맛은 이제 생략한다.

벤토도 한 봉지 섭취하고 조금 쉰 후 다시 밖으로 나갔다.


 

치앙마이 여행 Day 2-2

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의 이미지가 커서 별로 당기질 않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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