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릴로 & 스티치

2025-06-08 관람

 

인어공주나 백설공주로 삽질하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나 보다.
스티치 잘 뽑혔고 릴로도 매우 귀엽고 연기 잘한다. 아름다운 하와이의 풍경은 덤.
물론 원작에서의 크고 작은 각색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 결국 또 디즈니식 가족주의로 귀결되는 것도 너무 식상하지만 피로감이 쌓일 대로 쌓인 정치적 올바름보다는 가족주의가 훨씬 낫다.
제작비가 전작들인 백설공주나 무파사, 인어공주 등의 절반 이하인 1억 달러인데 이 때문인지 다이내믹한 CG 연출이 거의 없어서 볼거리 측면에선 아쉬움이 크다. 

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