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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왕십리 확꼬치네/종로빈대떡





원래 꼬치같은거 잘 안먹는데 지난주에 어디갈까 고민하다 좀 새로운곳에 가보자해서 가게된 확꼬치네.

꼬치가 990원짜리랑 1500원짜리가 있는데 최소주문 15개 이상이란다.

그래서 꼬치 15개 고르고 500두잔 시켰더니 2만6천원 나옴. 근데 돈 들어간거에 비해 먹을게 진짜 없었다.

뭐 꼬치요리가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고 맛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맛까지 없네.

고기는 등심이랑 야끼니꾸를 2개씩 시켰는데 뭐가 틀린지 전혀 모르겠더라. 그냥 똑같아 보임. 심하진 않았지만 고기에서 냄새도 좀 나고. 새우는 맛은 괜찮았는데 사이즈가 작아도 너무 작았다.

하이라이트는 토마토 베이컨이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봐도 참 어이가 없는 모양새. 저렇게 해놓고 무슨 깡으로 베이컨 이란 단어를 붙인걸까. 당연히 베이컨 맛은 하나도 안남.

아무튼 들어간지 20분인가만에 다 먹고 나왔는데 뭐 전혀 먹은거 같지가 않아서 그 옆에 종로빈대떡 가서 해물 녹두빈대떡 한장 더 먹었다.

여기도 처음 가본건데 빈대떡 맛 괜찮았다. 차라리 처음부터 여기가서 빈대떡이랑 해물파전 먹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