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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est Album of 2014

올해 기억에 남는 음반들. 순위 무관.




Jon Allen - Deep River

좀 더 세련되어지고 좀 더 허스키해진 존 알렌의 세번째 앨범



Better than Ezra - All Together Now

전성기때 특유의 어두운 서정성은 많이 옅어졌지만 5년만의 신보 자체로 마냥 반가웠던 음반



Eternal Summers - The Drop Beneath

솔직히 니콜 윤의 목소리는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지만 한국계라 그런지 괜히 친근하고 관대해진다. 이것이 민족의 힘인가?



Embrace - Embrace

그렇다. 임브레이스다. 그 임브레이스가 무려 8년만에 셀프타이틀로 돌아왔다. 오아시스는 박살났지만 임브레이스는 아직 건재한것이다.



Switchfoot - Fading West

지난 Vice Verses앨범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는데 이번 앨범은 괜찮았다. 꾸준하고 왕성한 활동에 감사할 따름.



Coldplay - Ghost Stories

솔직히 말하자. 이젠 좀 식상하다. 크리스 마틴의 목소리도 지겨워. 하지만 벗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국에 콜플의 대안이 있는가? 아직은 없는것같다.



The Fray - Helios

자기만의 색깔에 좋은 멜로디를 가진팀이라 즐겨들었는데 갈수록 약빨이 다해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뭐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생각.



OK Go - Hungry Ghosts

Get Over It 이후 벌써 12년. 커버에서 보여지듯 이젠 나이들을 꽤 먹은 모습이지만 여전히 유쾌한 친구들이다. Here It Goes Again의 런닝머신 뮤비로 화제가 된 후 꾸준히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이젠 이 인간들이 뮤지션인지 행위 예술가인지 헷갈릴정도.



Seether - Isolate and Medicate

남아공의 성공한 락밴드 시더의 신보도 나왔다. 10여년전 Fine Again을 듣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팀도 이젠 중견 밴드가 되어버렸다. 이젠 많이 사라진 심플한 사운드의 3인조 포스트 그런지 밴드중 하나로 오래 활동해 주길.



Counting Crows - Somewhere Under Wonderland

사실 난 후티앤더블로우피쉬를 더 좋아했지만 이게 어디야..



Dum Dum Girls - Too True

2014년 음반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촌스럽고 싼티나는 커버가 내 스타일이다. 딱 커버같은 매력적인 음악.



Maroon 5 - V

1집 대박 이후 두번째 앨범까지 무려 5년을 기다리게 하더니만 요샌 2년마다 앨범을 착착 낸다. Move Like Jagger로 재미 본뒤부터 그런스타일의 곡들로 앨범을 만들고 있는데 이전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앨범쯤에서 초기 스타일로 앨범 하나 내주길 기대해 봄.



Lana Del Rey - Ultraviolence

간만에 제대로 된 캐릭터의 화려한 등장이었던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던 그녀의 두번째 앨범. 거품이다 만들어진 이미지다 말도 많은것 같지만 그렇다한들 이 캐릭터와 음악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조화는 분명 매력적이다.



Jason Mraz - Yes!

여전히 잔잔하고 편안하지만 예전의 통통 튀던 감각이 그리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듯.



Foster the People - Supermodel

Grouplove와 함께 두번째 앨범을 가장 기대하던 팀이었는데 드디어 올해 앨범이 나왔다. 이미 3집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