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 3종 세트+바나나 맥주 바나나맛 맥주(알콜 5%)라고 해서 호기심에 사봤는데 괜한 짓을 했다. 맥주에다 바나나 우유 섞은 맛. 푸라닭 고추마요+매드갈릭 지난번에 블랙알리오는 먹어봤으니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고추마요와 보험용으로 매드갈릭을 반반으로 골랐다. 기본으로 고추마요 소스를 하나 주기 때문에 블랙알리오 먹었을 때 이미 고추마요가 어떤 맛일지 예상은 했지만 치킨으로 먹으면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켜봤는데, 예상보다 딱히 뛰어나진 않았다. 고추마요 소스가 고추맛이 10이라면 마요네즈 맛이 90 정도의 느낌이라 매운맛은 거의 없고 생각보다 느끼한 맛이 강하다. 여기서 부족한 매운맛과 느끼함을 잡아 주는 게 할라피뇨의 역할인데 문제는 할라피뇨를 몇 개 안 넣어준다. 내 기준에 밸런스가 맞으려면 치킨 한 조각에 할라피뇨가 2~3개는 필요한데 그러기엔 매우 부족함. 그렇다고 할라피뇨 추가 옵션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방법이 없다. 반면 매드갈릭은 고추마.. 맥스봉 빅소시지 결론부터 말하면 음식물 쓰레기. 포장 뜯는 곳이 안 보일 때부터 어째 불안했는데, 칼로 뜯어보니 내가 아는 그 노란 맥스봉이 아닌 분홍 소시지 같은 게 들어있었다. 날로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완벽한 분홍 소시지 비주얼이라 좀 찾아봤는데 날로 먹는 거 맞단다. 그래서 한 입 먹어봤더니 역시나 밀가루 맛만 나는 분홍 소시지 그 자체. 도저히 그냥 먹기엔 맛 대가리 없어서 계란 입혀서 케챂까지 찍어 먹어야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그 분홍 소시지 말이다. 게다가 무지하게 짜다. 내가 짜게 먹는 편인데도 입이 얼얼할 정도로 짬. 밥반찬 하라고 만든 건가? 그냥 버릴까 하다 음식물 쓰레기 나오는 거 싫어서 프라이팬에 구워봤지만 답이 안 나온다. 결국 좀 먹다 음식물 쓰레기행. 이걸 3천 원이나 받아먹다니... 이가네 3대천왕 떡볶이 물 없이 채 썬 무즙만으로 만드는 걸로 유명한 이가네 떡볶이. 일단 떡은 맛없고, 궁금했던 양념도 내 입에는 별로였다. 무즙으로 만들었으니 당연하겠지만 무 맛이 너무 심하게 많이 남. 떡볶이를 먹는 게 아니라 무슨 보쌈 속이나 무말랭이를 떡이랑 같이 먹는 느낌. 무 맛 좋아하는 사람은 입맛에 맞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영 아니었다. 동원 원조 생쫄면 면발이 쫄깃보다는 질겅에 가깝고 양념 맛도 너무 안맵고 양까지 적다. 수고하셨습니다. 탈락입니다. CJ 고소한 콩국수 배민 B마트에서 이벤트로 990원에 산 CJ 고소한 콩국수.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에 사서 관대해진 것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면발도 쫄깃하고 콩국물도 진하고 맛있다. 콩국수 전문점만은 못하더라도 식당에서 어설프게 계절메뉴로 파는 콩국수보다는 나은 것 같다.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두 번째 방문. 처음 갔을 때 다음에 가면 먹으려고 생각했던 대로 똠얌누들에 소고기 수육+공깃밥을 주문했다. 똠얌누들은 다시 먹어봐도 맛있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매콤 새콤한 맛이 아주 제대로다. 소고기국수에 들어있던 고기가 맛있어서 실컷 먹으려고 시킨 수육 역시 부들부들하고 살짝 짭짤한 양념 맛이 밥이랑 먹기에 딱이었다. 다만 고기 덩어리가 크다 보니 중간중간 힘줄이나 기름이 좀 있어서 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걸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베스트 메뉴는 역시 똠얌누들이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똠얌누들에 공깃밥 추가다. 두부 김치 + 올반 명란 군만두 편의점에 술 사러 갔다가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심술이라는 7도, 10도짜리 술이 있길래 궁금해서 한 병씩 사봤다.(나중에 알게 된 건데 12도 짜리도 존재) 병 생김새도 그렇고 성분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게 옥수수 전분이랑 쌀이어서 전통주나 곡주 쪽일 거라 생각하고 두부 김치 만들었는데 웬걸, 맛이 완전 스파클링 와인이다. 하지만 진짜 와인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술이라 그런지 두부 김치랑 군만두 하고도 같이 먹기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10짜리 보다는 7짜리가 더 맛있었고, 와인 느낌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아 보여서 다음엔 와인잔에 제대로 먹기로 했다. 하남 쭈꾸미 두 번째 먹는 건데 주꾸미도 부드럽고 맛있게 맵다. 밥반찬 술안주 모두 가능. 툼 레이더 (리부트) 툼 레이더 시리즈는 90년대 후반에 나온 오리지널 1-3 정도만 해봤었는데, 짜증 나게 꼬아놓은 길 찾기와 피곤한 퍼즐, 스트레스 유발하는 플랫포머형 점프 액션에 질려서 그 뒤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2013년에 툼 레이더가 리부트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 PS+에서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이하 라오툼)를 무료 게임으로 주면서 툼 레이더 리부트 3부작 중 특히 첫 번째 작품인 툼 레이더(이하 리부트)가 예전 오리지널 스타일에서 벗어나 퍼즐이나 길 찾기는 최소화하고 액션과 연출에 비중을 둔 언차티드와 같은 스타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해서 출시된 지 7년 만에 리부트를 플레이하게 됐고, 엔딩까지 15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즐겼다. 리부트답게 주.. 딥티크 FOIN COUPE 공식적인 설명으로는 여름 햇볕에 말린 줄기의 향, 야생 허브와 꽃의 꿀이 든 꽃가루가 어우러진 시골의 향기.. 라고 하는데, 내 코가 느끼는 대로 심플하게 써보자면 딥티크 특유의 허브향+비누향에 꽃향기가 살짝 가미된 그런 향이다. 달거나 새콤한 향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 파스타+와인 오랜만에 파스타에 와인으로 분위기 내 봄.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