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빌버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수동 르프리크 전에 한번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못 먹고 돌아온 르프리크를 배달로 먹어봤다. 같은 내슈빌 버거 전문점인 핱버드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좋긴 한데, 가격도 3천 원이나 비싸기 때문에 더 나은 것이 당연하긴 하다. 매운맛은 3단계까지 선택 가능하고 가장 높은 3단계도 별로 맵지 않다. 우리 회사 공인 맵찔이 김까오님이 2단계 먹고 아무렇지도 않은 걸 보면 매운걸 좀 좋아한다면 바로 3단계로 가야 후회하지 않을 거다. 치킨 패티가 두툼하고 소스 맛도 괜찮아서 처음 입 안 가득 퍼지는 자극적인 풍미가 좋은데, 문제는 치킨이 너무 기름져서 반 정도 먹을 즈음엔 굉장히 느끼해진다. 패티 위에 올라간 코울슬로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이지만 역부족이다. 같이 먹은 네 명 모두 '처음엔 엄청 맛있는데 갈수록 느끼해진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