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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메밀

광화문 미진 본점 몇 년 전 밀키트로 비빔메밀만 먹어봤던 광화문 미진에 드디어 가봤다.한참 더웠던 때라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는데 테이블링 앱으로 웨이팅 현황 보면서 그나마 사람 적은 시간에 가서 먹었다.그래도 국수 특성상 회전은 빠른 편.보통은 냉메밀, 비밈메밀 하나씩 시키지만 국수만 먹으면 좀 허전할 것 같아서 하나는 돈가스로 했는데 돈가스가 생각보다 먹을만하고 소스도 괜찮다.금방 나올 줄 알았던 냉메밀이 오히려 돈가스보다 늦게 나왔는데 우선 살얼음 낀 시원한 육수를 주전자째로 줘서 육수가 부족할 일이 없고 간 무, 파, 김가루도 테이블마다 있어서 취향대로 넣어 먹을 수 있다.난 냉메밀에 육수도 많이 먹고 무랑 파도 듬뿍 넣어 먹는 편이라 모자를 때가 많은데 여긴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그리고 무엇보다 냉메밀 육수가..
성수동 호타루 뚝섬역 근처에 있는 돈가스, 돈부리 집이다. 냉/온/비빔 우동과 냉/온 메밀까지 5종류의 면 중 한 가지와 돈가스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있는데, 보통 돈가스 세트에 돈가스가 메인이고 우동 등이 사이드로 작게 나오는 것과 달리 여긴 면이 메인으로 크게 나오고 돈가스가 미니 사이즈로 나온다. 난 냉메밀 돈가스 세트를 먹었는데 냉메밀은 무난했고 돈가스도 고기질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름을 많이 먹어서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식감이 눅눅했다. 왕돈가스도 고기가 넓적하게 나올 뿐 튀김 상태가 별로인 건 마찬가지여서 매장에서 바로 튀겨 나온 돈가스가 아닌 20분 정도 걸려 배달된 돈가스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뚝섬역 베스트 돈가스를 찾기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
성수동 소바식당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점심시간엔 가기 힘든 소바식당인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줄어서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다.(그래도 내부는 거의 만석) 날이 쌀쌀해 온면을 먹었는데 전에 먹었을 때 양이 적었기에 곱빼기로 주문했더니 이제야 좀 배부르게 먹을만했다. 맛은 괜찮지만 역시나 국수 한 그릇에 9천 원이란 가격은 직장인 점심으론 비싸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