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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

성수동 미도인 배달 제육덮밥을 먹었는데 맛은 무난한데 고기 양이 너무 적었다.
이찌방라멘&카츠카레 왕십리점 배달 마제소바랑 규동은 먹을만하다는데 내가 먹은 돈코츠라멘은 별로였다.매운맛으로 시켰는데 같은 육수에 빨간 가루만 조금 뿌려놓고 500원을 더 받는다.제대로 양념이 배지도 않아 보이는 삼겹살을 차슈라고 넣어 놓은 것도 그렇고 군내도 났다.면발도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라멘보다는 짬뽕면 같은 느낌이어서 별로였다.
성수동 달아래면 탄탄면만 먹었던 달아래면에서 마제소바를 먹어봤다. 가격은 탄탄면과 똑같은 8천원. 우선 토핑이 곱게 올라간 비주얼은 그럴듯하다. 젓가락으로 비비다 보니 면 밑에 소스가 깔려있어서 치덕치덕 해짐. 근데 이 소스 맛이 대략 마요네즈 80%, 식초 20% 정도의 맛이다.. 별다른 맛없고 마요네즈의 느끼함에 시큼한 맛과 가쓰오부시의 짠맛이 가미된 맛. 한 젓가락 먹는 순간부터 그냥 탄탄면 먹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옴.. 그리고 같이 간 동료가 명란 감자볼을 하나 주문했는데 위에다 케챂을 뿌려서 준다. 명란 감자볼에 케챂을 도대체 왜 뿌리는 거지? 취향대로 먹게 옆에다 뿌려주던가.. 덕분에 케챂맛에 묻혀서 명란 맛은 하나도 안 난다. 이건 센스를 떠나서 개념이 없는 수준.. 탄탄면은 딱히 나쁘지 않음에도 이 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