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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또

데스페라도스 모히또 처음 맛본지는 좀 됐는데 한 번 먹고 평가하긴 성급한 것 같아서 3캔 먹어보고 포스팅한다. 원래 모히또 칵테일을 좋아하고 데스페라도스 오리지널도 처음 나왔을 때 종종 먹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제품에 우호적인 입장이었고 실제로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맥주 베이스라 그런지 알코올은 너무 약하고 라임향만 강해서 금세 물리고 배만 부르다. 알코올은 5.9%로 맥주 평균 도수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럼으로 만든 모히또가 20도 정도 되는 걸 생각하면 역시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 이런 향 첨가 맥주는 개인차가 심하지만 난 4캔 만원 세트 다 못 먹고 포기했다.
바카디 모히또 다음날 바이킹스워프 가기로 해서 저녁 굶고 컨디션 조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생일인데 어찌 그러냐고 쨈이 바카디 모히또랑 스타벅스 조각 케이크를 사다 놨다. 그래서 손D님이 선물해준 하이볼 잔을 개시했는데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쨈이 보더니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어했다.(다시 한번 포스팅을 빌어 감사의 메시지를..) 어차피 쨈네 집에 놓고 같이 사용할 거니까 잘 됐다. 바카디 모히또는 그냥 먹으면 너무 달기도 하고 헤퍼서 토닉워터랑 좀 섞어 먹는 게 양도 늘고 덜 달고 탄산도 살짝 가미돼서 좋은 것 같다.
카나 델 카리브 모히또 일렉트로 마트 양주 코너에서 산 카리브 모히또. 처음 보는 제품이라 맛 거지 같진 않을까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사본 건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약간 단맛이 강하긴하지만 따로 토닉워터 같은 거 안 섞고 그냥 마셔도 될 정도. 굳이 비싼 바카디 모히또 안 사먹어도 될 것 같다.
바카디 모히또 올여름도 바카디 모히또 한병.
바카디 모히또 요즘 날도 더워지고해서 오랜만에 바카디 모히또 한병 사옴.간만에 먹으니 맛있긴한데 너무 헤프다.홀짝홀짝 마시다보면 금방 바닥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