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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서촌 언껀 배달 첫 주문은 언껀 대표 메뉴인 토마토수프 쌀국수와 반미로 주문.요즘 고수 추가금 받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긴 선택 시 무료로 제공하는 게 일단 마음에 들었다.토마토 쌀국수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는데 말 그대로 쌀국수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섞은듯한 맛이다.토마토가 들어가서 국물이 좀 걸쭉하고 똠얌의 신맛과는 다른 토마토의 새콤한 맛에 얼큰함을 가미해 해장용으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데, 글쎄... 내 입엔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토마토의 들척지근한 맛이 세게 올라와서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반미는 빵 위에만 고기가 좀 올라가 있고 안에는 죄다 야채만 들어있어서 실망. 두 번째 주문.매운맛이 거의 안 느껴져서 아쉬웠던 토마토수프 쌀국수의 매운 버전인 불토마토 쌀국수로 주문했다.맵기는 3단계 중 선택 가능한데..
미스사이공 충정로역점 배달 쌀국수 먹고 싶어서 배달앱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 발견했는데 쌀국수가 4,900원, 볶음밥이 5,400원으로 너무 싸서 가격이 잘못 등록된 줄 알았다.(최근에 1,000원씩 인상됐는데 그래도 싸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맛이 대체 어떨까 오히려 호기심이 생겨서 주문해봤다. 쌀국수(+숙주 추가), 볶음면, 볶음밥에 반미까지 4개를 시켰는데도 21,500원밖에 안됐다. 먼저 쌀국수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기가 제법 들어있고 양은 조금 적은 편이다. 익숙한 호찌민식 쌀국수로 특색은 없지만 국물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이공 볶음면은 팟타이 같은 동남아식 볶음면을 생각했는데 맛이 동남아하고는 거리가 멀다. 웃긴 게 팟타이도 아니고 베트남 음식 같지도 않은데 간은 맞아서 맛이 아주 없지는 않다. 메뉴를 팟타이라..
가로수길 콴안다오 가로수길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콴안다오. 나름대로 점심시간 피한다고 2시쯤 갔지만 웨이팅이 있었다. 2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주문하고 음식 다 나오는 데까지 또 15분 정도 걸렸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빈자리 있어도 무리하게 안 받고 자기들 페이스에 맞춰서 주문받고 조리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직원도 적고 음식도 빠릿빠릿하게 나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몇몇 메뉴들은 할인 중이었는데 우리가 먹은 호띠우와 껌승도 할인 메뉴에 포함됐다. 일단 특이한 게 보통 베트남 음식점에서 쌀국수는 하노이식(북부)이든 호치민식(남부)이든 한 가지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긴 일반적인 소고기 쌀국수 퍼보외에 호치민식 쌀국수인 호띠우를 같이 판다. 프랜차이즈와 달리 베트남 셰프가 조리하는 곳이라 약간의 기대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