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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서촌 코블러 저녁 먹고 간단히 한잔 하러 간 서촌 위스키바 코블러. 제법 알려진 곳이라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 테이블에 자리가 있었다.(15분 정도 지나니 만석 되고 웨이팅 생김) 따로 메뉴판이 없고 원하는 술이나 칵테일을 주문하거나 바텐더에게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받는 시스템인데, 난 안 먹어본 위스키 중 오켄토션 쓰리우드를, 쨈은 헤네시(VSOP)를 골랐다. 메뉴판이 없어서 가격도 알 수가 없는데 이 날 마시고 계산한 영수증으로 미루어 볼 때 보통 잔 당 2만 원대인 듯하다. 주문한 술과 함께 블루베리 파이 같은 웰컴푸드와 간단한 페어링 안주, 주워 먹을 수 있는 견과류가 나오는데 견과류가 가장 맛있다.(손을 멈출 수 없음) 보통 이런 바에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오래 앉아들 있지만 (..
심퍼티쿠시 경복궁점(현 타펠룬데 서울) 내가 갔을 땐 심퍼티쿠시였는데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최근에 타펠론데 서울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인테리어나 메뉴 구성은 이전과 별 차이 없는 듯) 골목 안에 있어서 눈에 잘 안 띄는데 이미 알려진 맛집이라 그런지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매장이 좁은 편이라 조금만 더 늦게 갔으면 오픈 즉시 못 들어갈 뻔. 파스타나 리조또가 특이하고 맛있어 보여서 간 거지만 와인바니 와인도 한잔 먹었는데 글래스 와인은 레드, 화이트 각 한 가지 고정이다.(화이트 와인은 카보다로카 비뉴베르드였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화이트 라구 소스에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가 좋고 다소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꽈리고추로 만든 페스토가 적절하게 잡아줘서 맛있다. 문어 보리 먹물 리조또도 보리로 만든 ..